CINEMA

[종합]D-1 '아수라', 청불등급 흥행 자신감 '섬뜩한 악인열전'

입력 2016-09-27 22:43:31
    • 복사완료!

본사DB
본사DB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그 흔한 착한 놈 하나 없이 악인들로 가득 찬 영화가 온다. 악인들의 지옥도, '아수라'다.

27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CGV왕십리에서는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제작 사나이픽처스)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스타라이브톡을 진행했다. 김성수 감독, 배우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정만식 등이 참석했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비트' '태양은 없다'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정만식 등이 출연한다.

김성수 감독은 "힘든 영화 보시느라 힘이 많이 드셨을 것 같다. 내일 개봉이라서 조마조마하다. 먼저 와서 봐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아수라'는 일반적인 선악구도에서 벗어나, 악인들의 전쟁을 그린다는 점이 특징이다. 거칠 것 없는 이들이 안면몰수 하고 펼치는 살벌한 액션에는 피비린내가 자욱하다. 누가 더 선한지가 아닌, 누가 더 나쁜지를 가리는 싸움이다. 일찍부터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확정한 이유다.

김성수 감독은 "15년 전부터 '아수라' 같은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지금껏 날 영화인으로 성장하게 한 8할의 힘이 액션 범죄 스릴러 영화다"라며 "진짜 악인은 악인들을 부리는 거대 악인들이다. '아수라'의 주인공들 역시 희생양이다"라고 했다.

이어 "내용이 부정적이라 하려는 사람이 없어서 많이 돌아다녔다"라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본사DB
본사DB

악인들만 등장하는 '아수라'. 배우들은 촬영 현장이 어땠을까. 극 중 악덕 시장 박성배 역을 맡은 황정민은 "내 배역이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본다"라고 의외의 답을 내놓았다.

황정민은 "이 사회의 구성원 중에는 영화보다 더한, 진짜 말도 안 되는 악인들이 살아 숨 쉬지 않느냐. 심지어 우리와 같이 살고 있다. 때문에 이 대본을 읽고 섬뜩하더라"라며 "그런 사람들은 대체 어떤 생각으로 이 사회에 발을 딛고 살지가 궁금했다"라고 포인트를 밝혔다.

정우성은 '비트'와 '무사'에 이어 15년 만에 김성수 감독과 재회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난 김성수 감독에 대한 신뢰를 갖고 있다. 이번에 내 안의 것을 끌어내려고 날 많이 긁더라"라며 고충 아닌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정우성은 "그렇지만 같이 참여해준 황정민이나 정만식, 주지훈에게도 김성수 감독이 좋은 감독이길 바랐다. 결국 김성수 감독이 배우들에게 사랑받는 걸 보고 뿌듯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본사DB
본사DB

상업영화로서 청불등급은 관람 연령층이 제한된다는 약점이 있다. 하지만 누적 관객 수 900만 명을 기록한 '내부자들'과 400만 명을 넘긴 '아가씨' 등 흥행작들 역시 존재한다. 관객을 매혹하고 설득할만한 콘텐츠라면 연령과 상관없이 흥행이 보장된다는 뜻이다.

'아수라'는 뻔한 선악구도가 아닌, 죄악의 도시 안남시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악인들의 싸움을 그린다는 점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김성수 감독의 끝장을 보는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은 개봉 전부터 입소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28일 베일을 벗는 '아수라', 청불등급의 흥행 역사 새로 쓸 수 있을까.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