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SBS가 막강한 수목극 라인업을 확정지었다.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푸른 바다의 전설', '사임당, 빛의 일기'가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SBS는 27일, 지난 5월 모든 촬영을 마친 새 사전제작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의 편성을 공식 발표했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2017년 1월 수목드라마로 방송될 예정이다. 중국과의 동시 방영 여부에 대해선 심의 절차를 밟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로써 '질투의 화신'부터 '푸른 바다의 전설', '사임당, 빛의 일기'라는 SBS 수목드라마 황금 라인업이 완성됐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새로운 수목극 경쟁에서 1위에 오른 '질투의 화신'의 상승세를 '푸른 바다의 전설'과 '사임당, 빛의 일기'가 이어받을 전망이다.
'질투의 화신'은 지난 21일 첫 방송된 KBS 2TV '공항 가는 길'과 MBC '쇼핑왕 루이'를 제치고 수목극 왕좌를 차지했다. 지난 달 첫 방송 당시 7.3%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꼴찌였던 '질투의 화신'은 입소문을 타고 더 많은 시청층을 모았다. 22일 방송된 10회는 13.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표나리(공효진 분)과 이화신(조정석 분), 고정원(고경표 분)을 비롯한 매력적인 캐릭터들은 방송국 뉴스룸과 유방외과 병원 안팎에서 유쾌하면서도 설레는 양다리 로맨스를 펼치며 공감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센스 있는 연출과 사랑스러운 배우들의 생활 연기력은 '질투의 화신'을 더욱 주목하게 한다.
24부작 '질투의 화신'이 끝나도 SBS의 수목극 1위 자리 수성에 대한 전망은 밝다. 후속작으로 편성된 '푸른 바다의 전설'은 전지현과 이민호, 박지은 작가와 진혁 PD의 만남 만으로도 벌써 큰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지난 달 충북 괴산과 스페인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고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극중 전지현은 서울에 왔지만 생활고에 시달리는 인어 심청 역을, 이민호는 인어에게 빠져드는 냉혈 사기꾼 허준재 역을 맡았다. 여기 문소리, 이희준, 신혜선, 신원호, 이지훈, 박해수가 함께 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의 인어이야기 기록을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가 담길 예정이다.
2016년 마지막 수목극이 '푸른 바다의 전설'이라면, 2017년 첫 번째 수목극은 그 후속으로 편성된 '사임당, 빛의 일기'다. '대장금' 이후 11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이영애는 1인 2역을 맡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로맨스터리 퓨전 사극을 이끌어갔다. 남자 주인공으로 송승헌이 함께 출연한다.
지난 5월 1년여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모든 촬영을 마친 100% 사전제작 드라마다.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현재는 후반 작업에 한창이다. 이영애는 사임당과 한국미술사 전공 시간강사 서지윤 역을, 송승헌은 조선판 개츠비 이겸 역을 맡아 불꽃같은 이야기를 아름답게 풀어가며 깊은 울림을 선사할 계획이다.
공효진과 조정석, 전지현과 이민호, 이영애와 송승헌이 차례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SBS가 수목극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