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요물 막내' 정준영 없는 '1박2일'도 잘 굴러갈 수 있을까?
지난해 12월 김주혁이 스케줄 상 이유로 떠나고 지난 5월 윤시윤이 새 멤버로 합류하기까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은 4개월 간 5인 체제를 고수했다. 짝도 안 맞는 5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박2일'은 멤버들 간 환상의 케미로 김주혁의 빈자리를 웃음으로 채웠다. 이제 '1박2일'은 그 경험을 5개월 만에 다시 하게 됐다. 이젠 '요물 막내' 정준영의 빈자리를 5명이서 가득 채워야 한다.
'1박2일'은 지난 29일 긴 논의 끝에 사생활 스캔들에 휩싸인 정준영의 잠정 하차를 결정했다. 새 멤버 영입없이 5인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정준영의 거취를 재논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박2일' 팀은 30일부터 당분간 정준영 없는 촬영을 시작하게 됐다.
그동안 '1박2일'에서 정준영은 요물 막내로 활약하며 '장난꾸러기' '악동'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때문에 정준영의 빈 자리는 클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아쉬움만 남는 건 아니다. 정준영이 이번 사태에도 불구, 예능에 나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웃고 있다면 시청자들도 쉽게 이를 용납하지 않을 터. 이에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1박2일'의 이번 결정을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보고있다.
아쉽지만 정준영은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됐고, 멤버들은 그 자리에 남아 정준영의 몫까지 해내야 한다. 이미 5명이서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1박2일' 멤버들이 이번에도 시청자들과 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