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정문 기자] 개그맨 김준현, 이세영이 면접상황을 완벽 재연했다.
1일 방송된 tvN 코미디프로그램 ‘SNL코리아8’에서는 2016년과 1980년의 대조되는 면접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2016년 면접관 김준현은 지원자 이세영의 경력을 지적했다. 자격증은 많지만 일한 경력이 없는 이세영은 “경력을 쌓지 못 했다. 기회를 주면 빨리 배우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지만 김준현은 “경력이 없는데 어떻게 믿고 맡기냐. 여기는 회사다. 가르쳐주는 학교가 아니다. 준비돼있어야 한다”고 일침했다.
1980년 면접관 신동엽 역시 지원자 유세윤의 경력을 언급했다. 신동엽은 “다 좋은데 경력이 없다”며 아쉬워했다. 유세윤의 다짐을 담은 답변이 이어졌다. 유세윤은 “경력은 없지만 이 두 주먹이 있다. 주먹 안에는 ‘열정’과 ‘패기’가 있다”고 말해 면접관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앞서 정상훈은 높은 어학시험 점수와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영어 등 5개 국어를 자랑했지만 아랍어를 묻는 김준현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김준현은 “아랍어는 못 하냐. 우리 회사에서 새롭게 뚫는 업체가 중동이다. 이 정보를 몰랐냐”고 지적했다.
1980년 지원자 유세윤의 특기가 공개됐다. 유세윤은 기본적인 영어 표현을 선보였지만 신동엽은 “우리 회사 미국 진출은 따 놓은 당상이다”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6년과 1980년의 상반된 면접 상황은 계속됐다. 김준현은 이세영의 인상을 지적하며 “영업이 가능하겠냐”고 물었지만 신동엽은 정이랑에 “일을 야무지게 잘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칭찬했다.
2016년 지원자 이수민의 면접이 진행됐다. 이수민은 경력이나 스펙은 물론 의욕도 없는 모습을 보였으나 아버지가 회사 전무라는 이유로 합격하게 됐다. 1980년 지원자 김소혜는 면접에 지각했지만 이력서에 적힌 아버지의 직업만으로 합격 소식을 듣게 됐다. 극과극의 면접상황은 같은 결과를 맞이하게 되면서 SNL 특유의 풍자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