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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뮤직]임창정→박효신 바통터치, '갓'이라 불리는 사내들

입력 2016-10-03 16: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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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아름 기자]임창정의 기나긴 독주가 한 달 만에 끝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젠 그 배턴을 자연스레 박효신에게 물려주게 됐다.

데뷔 21년차 국민가수 임창정의 기세가 잠잠해졌다. '갓효신'이라 불리는 또다른 국민가수 박효신의 등장 탓이다. 박효신은 3일 등장하자마자 임창정이 그랬던 것처럼 수많은 리스터들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NH EMG 제공
NH EMG 제공

임창정은 지난 달 6일 2년 6개월 만에 정규 13집 'I'M'을 발매,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한 달째 장기집권에 성공했고, 방송 활동이 전무함에도 불구, 음악방송 1위에도 올랐다. 그의 장기집권 기간 많은 인기 아이돌들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임창정의 1위 자리는 굳건했다. 3일 소속사에 따르면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은 전 음원 사이트 월간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며 또 다시 '퍼펙트 올킬'을 기록했다.

임창정은 어떻게 이같은 성과를 이뤄냈을까. 다수의 타이틀곡 후보들 중 임창정 본인이 오랜 시간 신중한 고민과 심혈을 기울여 탄생했다는 '내가 저지른 사랑'은 가을에 딱 듣기 좋은 발라드곡으로, 대중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임창정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곁들여지면서 '내가 저지른 사랑'은 한 달동안 음원차트 왕좌를 지킬 수 있었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제공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임창정 열풍이 거센 가운데 박효신이 오랜 준비 끝에 출사표를 던져 관심을 모은다. '가창력 갑'이라 불리는 박효신은 3일, 6년만의 정규 앨범 발표와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며 화려하게 컴백했다. 박효신이 발표한 7집 정규 앨범 ‘I am A Dreamer(아이 엠 어 드리머)’ 수록곡 중 ‘Home(홈)’, ‘Beautiful Tomorrow(뷰티풀 투모로우)’는 이날 오전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엠넷, 벅스, 지니, 네이버, 올레, 소리바다 등 주요 8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1,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외에도 지난 달 29일 선공개된 ‘숨’을 비롯해 ‘Wonderland’, ‘The Dreamer’, ‘I’m your friend’, ‘Li-La’, ‘꿈’ 등 수록곡 대부분이 실시간 음원차트 상위권에 대거 진입, 줄 세우기를 시작하며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임을 입증했다. 이미 박효신 열풍은 시작됐다. 온라인이 이미 박효신 이야기로 후끈 달아오른 것.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기존 박효신의 음악을 사랑하고 기다려 온 팬들은 물론, 대중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됐다. '명품 발라더'답게 한층 부드러운 멜로디와 서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가사로 대중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이며 올가을 대표 곡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임창정은 최근 인기가 금방 시들어버리는 음반 시장에서 보기 드문 '장기집권'이란 힘든 일을 해냈다. 이토록 차트에서 곡이 오래 살아남는 일은 아무리 톱 아이돌이라 해도 어려운 일이다. 여기에 박효신도 가세했다. 이들의 경이로운 기세에 아이돌은 기가 죽었고, 올 가을 가요계는 풍성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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