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종영①]"이시영도 등판했는데"..'예체능' 이대로 보내기 아쉽다

입력 2016-10-05 07:00:15
    • 복사완료!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캡쳐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캡쳐

[헤럴드POP=박아름 기자]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 아쉬움 속에 3년 6개월만에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4일 방송을 끝으로 생활체육 버라이어티 '우리동네 예체능'은 종영했다. 대미를 장식하는 특집인만큼 이날 방송에는 우리동네 양궁단 멤버 강호동, 이수근, 이규한, 최정원, 이시영, 전효성을 비롯해 존박, B1A4 신우, 트와이스 쯔위, 농구 선수 우지원, 펜싱 해설위원 최병철, 체조 선수 출신 신수지, 가나 샘오취리, 프랑스 로빈, 중국의 장위안 등이 출연, 치열한 양궁 대결을 펼쳤다.

MC 강호동은 마지막 방송까지 힘을 냈다. 초반부터 넘치는 에너지로 활기차게 프로그램을 이끈 것.

오프닝 토크가 끝난 뒤 출연진은 진지하게 단체전 경기에 임했고,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다. 그 결과 마지막 승리의 영광은 양궁단B팀(최정원, 이시영, 강호동)에게로 돌아갔고, B1A4 신우는 뒤이어 펼쳐진 개인전 우승자가 됐다.

끝으로 강호동은 '우리동네 예체능' 대표로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강호동은 평소 그답지 않았다. "최선을 다해야만 된다는.."이라고 하다 말을 잇지 못한 것. 이에 "말이 왜 이렇게 제대로 안 나오니?"라고 애써 웃음지은 강호동은 "그동안 사랑해주신, 함께해준 생활체육인 여러분한테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우리동네 예체능'을 양궁단 멤버와 함께 힘차게 외치며 마지막을 밝게 장식했다.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캡쳐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캡쳐

강호동은 웃었지만 왠지 먹먹해지는 순간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우리동네 예체능'은 비록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3년6개월 간 시청자들과 함께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예능이다. 의미도 있었다. 지난 2013년 탁구를 시작으로 마지막 양궁까지 총 14종목을 경험하며 생활 체육의 참맛을 느끼게 해준 '우리동네 예체능'은100명의 연예인, 500명의 생활체육인이 함께해줘 더 빛날 수 있었다. 스포츠가 주는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잡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때문에 '우리동네 예체능'의 퇴장은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게다가 최근 공들여 준비한 데다가 시청자 반응도 좋았던 양궁 편을 조기종영시키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더욱 미련을 갖게 했다.

이같은 '우리동네 예체능'의 폐지 소식에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회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각종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예체능 종영 이해불가", “예체능으로 생활체육을 널리 알려 좋았다”, “시즌2 기다립니다”, “탁구, 농구, 족구, 테니스,유도 편 재밌게 봤습니다. 경제가 나아지고 소득수준이 올라서 생활체육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씨름 한 번 해보고 끝내지 아쉽다면 좀 아쉽네요”, “참신한 프로였는데 아쉽다”, “이대로 끝내지마요. 체육에 없던 관심도 생기게 한 좋은 프로를 왜 없애는거죠?"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우리동네 예체능'. 그 아쉬움을 후속 예능이 채워줄 수 있을까? '우리동네 예체능' 후속으로는 추석 연휴 파일럿으로 전파를 탔다가 시청자 호평에 힘입어 정규편성된 과학 예능 ‘트릭&트루-사라진 스푼’이 오는 25일부터 전파를 탄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