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판스틸러' 첫방]판스틸러스 결성, 국악계 어벤져스될까

입력 2016-10-15 06: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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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판 스틸러'
Mnet '판 스틸러'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드디어 수많은 장르를 거쳐 국악까지 왔다. 그 누구도 손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국악에 예능의 힘을 더했다.

14일 오후 11시, Mnet '판 스틸러'가 첫 방송됐다. 방송 전부터 국악과 엠넷의 조화에 대해 우려가 있던 터, 타 프로그램들만큼 높은 기대감을 얻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첫 회를 통해 흥미를 유발시켰고 가능성을 보여줬다.

제일 먼저 총대를 맨 것은 배우 이하늬였다. 대한민국 연예계 팔방미인으로 알려져 있는 이하늬는 슈퍼모델, 배우, 뷰티 MC 등 다양한 수식어를 떼고 국악인으로 대중 앞에 섰다. 거문고와 가야금, 판소리까지 국악을 사랑하는 이하늬를 주축으로 국악 크루가 만들어졌다.

MC이자 판스틸러스의 핵심 멤버가 된 이하늬는 국악을 사랑하는 마음에 엠넷의 노예가 됐다. 자신을 얹어서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국악을 들을 수만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간다는 이하늬는 국악을 위해 그 어떤 수고로움도 자처했다.

판스틸러스의 최종 목표는 오는 11월 제대로된 국악 공연을 올리는 것. 엠넷이 국악의 판을 깔아줬으니 판을 짜는 것은 판스틸러스의 몫이었다. 이를 위해 이하늬는 가수 협회장 김흥국을 찾아가 자문을 구했고 프로듀서는 윤상으로 결정됐다. 여기에 대중가요와 예능적인 힘을 실어줄 강남이 가세했다.

국악의 연결고리로 만난 세 사람이었지만 국악 전문가도 필요했다. 이에 젊은 시청자들을 끌 수 있을 만한 국악계 스타들이 합류했다. 거문고 연주자 박천경과 대금 연주자 정요한은 판스틸러스의 마지막 두 자리를 꿰찼다.

본격적인 판을 짜기 전 판스틸러스가 꾸려졌다. 일단 신선한 조합으로 눈길을 끌었고, 이들이 첫 판으로 보여줘야 할 주제인 ‘첫경험’은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나설 이하늬, 윤상, 강남, 박천경, 정요한은 국악계 어벤져스가 될 수 있을까. 이들이 짤 판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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