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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앱’ 권진아·샘김, 가을밤 물들은 절친들의 감성 라이브(종합)

입력 2016-10-16 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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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V앱 화면 캡처
사진 : V앱 화면 캡처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V앱’ 권진아와 샘김이 비온 뒤 쌀쌀해진 가을밤에 어울리는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가수 권진아와 샘김은 16일 오후 5시 네이버 V앱 ‘권진아&샘김 가을밤 루프탑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두 사람은 서울 비이커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옥상에서 방송을 시작했다.

이날 첫 무대는 샘김의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로 꾸며졌다. 감미로운 노래로 자리를 채워준 관객들에게 첫 인사를 건넨 샘김은 무대를 끝낸 후 “제목처럼 야한 곡은 아니다”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며 웃었다.

이어 샘김은 “제가 최근 ‘노래의 탄생’이라는 프로그램에 나갔다”고 당시 일화를 전하며 “(‘노래의 탄생’에서 부른 곡이) 약간 부모님하고 관련된 곡이지 않았나. 저도 제 어머니에 대해 쓴 곡이 있다. 다음 곡은 ‘수트 앤드 타이(Suit and Tie’다. (샘김 앨범 수록곡) ‘마마 돈 워리(Mama Don't Worry)’ 할 줄 알았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수트 앤드 타이(Suit and Tie)’ 역시 편안하게 몸에 힘을 빼고 들을 수 있는 곡이었다.

이어 권진아가 무대에 합류했다. “비가 그쳐서 다행이다”고 팬들에게 수줍게 인사를 하며 등장했고, 샘김과의 간단한 토크 후 자신의 앨범 수록곡 ‘쪽쪽’을 부르며 라이브 공연 분위기를 무르익게 했다.

이날 샘김과 권진아는 십센치 ‘스토커’ 등의 곡을 자신들의 스타일로 커버해 불렀으며, ‘아이 헤이트 유, 아이 러브 유(I Hate U, I Love U)’ ‘여기까지’ 등의 듀엣곡 무대로 가을밤을 감미롭게 물들였다.

권진아와 샘김은 노래를 부르는 중간 중간 팬들과 소통하며 나누는 이야기들도 공연을 지켜보던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두 사람은 시종 장난을 치고 티격태격 하기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샘김은 “저는 선배로서 말해주고 싶은 게, 일단 누나가 갈 길은 멀다”며 “잘 버티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으며, “데뷔를 나보다 먼저 하지 않았나. 그러니까 구체적인 조언을 해 달라”고 요청하는 권진아에게 “일단, 누나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꼭 생각하고, 옆에 있는 사람들 까먹지 말고 겸손하면 된다. 누나대로 갔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권진아를 위해 이야기했다.이에 권진아는 “그대도 그랬으면 좋겠다. 겸손하고 잘 씻고 했으면 좋겠다”고 장난스럽게 응수해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이날의 마지막 곡은 권진아의 데뷔 곡 ‘끝’이었다.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던 권진아는 “제가 기타를 치려고 했는데, 샘김이 기타를 쳐주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고, 샘김은 기꺼이 받아들이며 “누나 데뷔 앨범 타이틀곡 ‘끝’이라는 곡이다. 많이 사랑해 달라”고 말해 훈훈함 속에 이날 공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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