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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10월 계약만료' 비스트의 2막은 어디서 열릴까

입력 2016-10-16 10: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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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그룹 비스트는 현 소속사에 남을까, 새 둥지를 찾을까.

2016년 10월 16일, 그룹 비스트가 데뷔 7주년을 맞았다. 멤버들에게도 팬들에게도 의미 있는 데뷔 기념일, 리더 윤두준은 “7년 전 이 시간에도 깨어있었지. 아직도 엊그제 같은 날들이 생생한 오늘이네요. 비스트 제2막 이제 시작합니다. 다들 파이팅해요. 고마워요. 사랑합니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양요섭은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정말 정말 행복했고, 또 힘들고 슬픈 일들도 여러분들 덕분에 잘 견뎌내고 힘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더 팬 분들을 위해, 또 비스트를 위해 노래하겠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하고, 너무나도 소중한 이런 날 이렇게밖에 인사 드리지못해 죄송합니다. 늘 하는 이야기지만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우리에게 늘 좋은 일만 가득하길”이라는 메시지를 남겼으며, 이기광은 “7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우리 비스트만 믿고 의지하고 따라와 준 뷰티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더 멋지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앞으로의 오랜 시간도 잘 부탁하구요 잘 따라와 주세요. 정말 정말 고마워요!”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막내 손동운 역시 “벌써 우리가 만난 지 7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늘 함께해줘서 고맙고 또 고마워요. 많이 혼란스러운 시기이지만 미안하고 조금만 기다려줘요! 올해 우리의 기념일은 챙길 수 없지만, 나중에 서로 축하해주기로 해. 고마워 뷰티”라는 글을 남기며 의미 있는 날을 팬들과 함께 기념했다.

비스트는 지난 2009년 10월 14일 데뷔 앨범 ‘비스트 이즈 더 비스트(Beast Is The B2ST)’를 발매했으며, 10월 16일 데뷔곡 ‘배드 걸(Bad Girl)’로 첫 음악 방송 무대에 올랐다. 이후 ‘미스터리(Mystery)’, ‘쇼크(Shock)’, ‘숨’, ‘뷰티풀(Beautiful)’, ‘비가 오는 날엔’, ‘픽션(Fiction)’, ‘아름다운 밤이야’, ‘쉐도우(Shadow/그림자)’, ‘이젠 아니야’, ‘굿 럭(Good Luck)’, ‘12시 30분’, ‘리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비스트는 데뷔 기념일을 맞아 이렇게 7년 간 꾸준한 지지와 사랑을 보내준 이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하지만 이날이 비스트와 팬들에게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한 연예인 전속계약서 표준 약관에 따르면 전속계약 기간은 최장 7년. 비스트가 데뷔 7주년을 맞았다는 것은 바로 비스트가 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이냐, 이별이냐를 결정할 시점이 다가왔음을 의미한다.

비스트는 지난 4월 멤버 장현승이 팀을 떠나며 한 차례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위기를 통해 멤버들 간의 유대, 팬들과 비스트 간의 유대는 더욱 단단해졌고, 7월 발표한 정규 3집에서 비스트는 여전한 음악적 실력으로 팬들의 믿음에 보답했으며 팬들은 꾸준한 지지로 비스트의 무대에 화답했다.

비스트 멤버들은 정규 3집 발매를 기념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비스트가 해체하는 일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용준형은 본지와의 인터뷰 당시 “저희끼리 늘 하는 말이고 가까운 시간에도 했었던 말은, 저희 다섯 명은 할 수 있을 때까지는 끝까지 뭉쳐있을 것이라는 거다. 그러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고, 비스트 음악은 목소리 안 나올 때까지 들려드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비스트는 두터운 신뢰와 우정, 유사한 음악적 지향 등으로 단단히 묶여 있어, 이들이 헤어지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남아있을지는 아직 미지수. 비스트가 어느 곳에서든 ‘2막’을 시작하며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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