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웹소설에 이어 이번엔 웹툰이다. 또 한 번의 원작 드라마화는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지난 18일 뜨거운 반응 속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이 종영했다. 판타지 사극 장르인 '구르미 그린 달빛'이 안방 시청자들을 울고 웃겼다면,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마치 판타지 같은 현실극으로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당길 예정이다.
전혀 다른 작품처럼 보이는 KBS 2TV 월화 드라마 전작과 후속작은 하나의 공통점을 갖는다. 바로 원작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라는 것. '구르미 그린 달빛'은 동명 웹소설 '구르미 그린 달빛'을,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역시 동명의 웹툰 '우리 집에 사는 남자'를 원작으로 제작됐다.
웹소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윤이수 작가의 작품으로, 2013년 10월 연재가 시작됐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연재 1년 간 조회수 1위, 누적 조회수 4200만를 기록한 것은 물론, 평점 9.9를 돌파하며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연재부터 인기를 끌었던 '구르미 그린 달빛'의 독자들은 소설의 드라마화, 캐스팅 확정 소식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영 세자 역 박보검, 홍라온 역 김유정, 김윤성 역 진영 캐스팅은 원작 소설 독자들뿐만 아니라 예비 시청자들까지 양산해냈다.
지난 8월 22일부터 방영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원작 내용에 조금씩 변화를 주며 드라마만의 색을 입혔다. 여기에 제작진의 연출,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률 20%를 훌쩍 넘기며 인기 드라마로 자리잡았다.
후속작인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역시 동명의 웹툰 '우리 집에 사는 남자'를 원작으로 제작한 드라마. tvN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 '호구의 사랑'으로 이미 두 차례 드라마화된 작품이 있는 유현숙 작가의 웹툰이다.
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본인을 아빠라 우기는 어린 남자와 그 가족의 우여곡절을 그린 작품으로, 어린 아빠 역에는 김영광, 졸지에 딸이 돼버린 스튜어디스 역에는 수애, 수애의 남자친구와 바람핀 스튜어디스 역에는 조보아, 수애에 관심을 갖게 된 재벌 후계자 역에는 이수혁이 캐스팅됐다.
웹툰과 웹소설을 원작으로한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구르미 그린 달빛'이 연이어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낸 가운데, '우리집에 사는 남자' 또한 원작의 명성을 이을 웰메이드작으로 탄생될 수 있을까.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의 후속작으로 방영될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24일 오후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