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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질투의화신’ 공효진vs서지혜, 거미라도 될 걸 그랬어

입력 2016-10-27 07: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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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공혜진과 서지혜의 라이벌전이 그려졌다.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19회에는 이화신(조정석 분)을 사이에 두고 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표나리(공효진 분)와 홍혜원(서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표나리는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홍혜원을 보고 기가 꺾이지 않으려 한껏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이내 이화신과 사이에서 무엇이 오고갔는지 궁금해 미칠 지경인 표나리는 입을 열고야 말았다. 홍혜원은 이에 “네가 상상하는 대로야”라며 “너 질투하니?”라고 물었다. 부득불 홍혜원을 뒤따라가며 표나리는 “나 상상 안 할 거야, 나 절대 혼자 생각 안 할 거야, 그거 얼마나 지옥인지 나 알거든”이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듯 되뇌였다. 표나리는 홍혜원에 결국 팩트만 말해 달라며 “생각한대로라니, 나더러 말라죽으라는 소리야? 나 상상하기 싫어, 혼자 생각하기 싫어, 그게 얼마나 영혼을 갉아먹고 사람을 미치게 하는지 잘 알잖아”라고 매달렸다. 사귀기로 했냐는 표나리의 말에 홍혜원은 “나쁘지 않았대, 키스가”라며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말을 남겼다.

이 사건 이후로 표나리는 홍혜원을 의식하기 시작했다. 자꾸만 튕기는 이화신에 “홍혜원이랑은 사귈 거에요? 그거(키스) 처음 하는 거 아니죠?”라고 묻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선거 개표 방송을 앞두고 연습을 하는 이화신과 홍혜원의 모습을 지켜보는 표나리의 눈빛에는 질투심이 역력했다. 홍혜원이 자꾸 멘트를 틀리자 이를 도와주는 친절을 베푸는 이화신의 모습에 표나리는 꿍한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홍혜원은 이런 표나리를 의식하고 도발하는 기세였다. 이화신과의 간단한 저녁식사에 나타난 표나리에 홍혜원은 “둘이 안 만나?”라고 물었다. 잠시 표나리와 거리감을 유지하고 있던 이화신은 이에 “지금은”이라고 짧게 대답했다. 고정원(고경표 분)과의 갈등으로 의상협찬이 끊긴 이화신에 홍혜원은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에 질세라 표나리는 자신이 시킨 메뉴를 들고 와 “나 껴도 되지?”라고 자리에 앉았다. 홍혜원 보라는 듯 표나리는 “기자님, 나랑 이거 나눠먹을래요? 맛있는데?”라고 물었다. 이화신은 괜히 뒤에 빈 자리들을 지적하며 “자리 많구만”이라고 말해 표나리는 무안하게 만들었다.

이화신에 대한 홍혜원의 마음은 표나리만큼이나 커져가는 모습이었다. 자존심 쎈 성격 때문에 저자세를 취하거나 지속적으로 매달리지는 못했지만 키스 사건 이후 감정의 변화가 없냐고 물어보는 적극성을 보였다. 하지만 이화신은 동료로서의 홍혜원을 좋아할 뿐이었다. 여전히 감정에 변화가 없다는 이화신에 홍혜원은 “냉정한 놈”이라며 “냉정한 새끼, 뭘 쳐먹어서 그렇게 차갑냐? 나도 좀 먹자”라며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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