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가려진 시간’ 강동원 등장신에 관객도 응답했다.
엄태화 감독은 11월1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제작 바른손이앤에이)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관심 있는 분야가 비현실과 현실이 서로 충돌하거나 영향을 미치는 소재다. 표현 방법이 다르다 뿐이지, 전작 ‘잉투기’나 그 전에 찍었던 단편도 가상현실과 꿈에 대한 이야기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엄태화 감독은 “‘가려진 시간’에선 시간이 뒤틀린 이야기를 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시간이 멈추는 설정을 가져왔다. 시간이 멈춘다고 생각하면, 재밌는 느낌만 생각이 났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 시간 안에 계속 살면 어떤 느낌일까 생각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멈춰진 세계 안에서 어른이 돼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그러면서 엄태화 감독은 영화 시작 후 40분 만에 등장하는 강동원에 대해 “블라인드 시사회에서 영화를 봤는데 강동원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관객들이 반가워 하더라. 영화가 스스로 살아서 움직이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단 며칠 만에 어른이 되어 나타난 성민(강동원)과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다. '잉투기'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16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