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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뮤직]'가을DNA 보유자' 규현의 20대 마지막 가을 앨범

입력 2016-11-03 11: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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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사진=SM엔터테인먼트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이쯤되면 가을의 전령이라 불러도 될 것 같다. 가수 규현이 올 가을에도 발라드 앨범으로 찾아온다.

규현은 오는 10일 0시 세 번째 미니앨범 '너를 기다린다'를 발표한다. 2014년 11월 솔로 데뷔앨범 '광화문에서', 지난해 10월 미니 2집 '다시 가을이 오면'을 통해 증명된 규현의 가을 DNA가 올해도 발동됐다. 규현은 발라드 연작과도 같은 이번 '너를 기다린다'로 3연타석 홈런을 예고했다.

가을 DNA는 야구에만 있는 게 아니다. 규현의 감성은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린다. 그래서 규현이 선보이는 발라드곡들은 주로 가을에 발표됐다. 강렬한 댄스곡 위주의 슈퍼주니어 활동과는 분명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차곡차곡 쌓인 가을 DNA가 올해 세 번째 솔로 앨범에서 더 폭발할 전망이다.

2011년 가을이 그 시작이었다. 규현은 '월간 윤종신' 11월호 '늦가을'에 가창자로 참여하며 보컬리스트로 주목받았다. 본격적인 첫 솔로는 2014년 11월 '광화문에서'. 이별을 담담하게 표현한 노래는 호평받았고, 이 때 발라드 노선을 굳혔다. 지난해 10월 '밀리언조각'과 '멀어지던 날' 역시 큰 사랑을 얻었다.

그간의 솔로 콘서트도 가을 키워드와 연관이 깊다. 2014년 11월 가을 음악회 '광화문에서'와 미니 라이브부터 지난해 11월 SM 'THE AGIT' 공연 '그리고 또 가을', 올해 10월과 11월의 단독 콘서트 '가을인 듯 추억; 어느 소설가 이야기'까지. 규현의 가을 DNA는 라이브로도 관객들에게 감미롭게 선사됐다.

이번 앨범은 내년 상반기 군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이라는 점에서도 더욱 뜻깊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현재 막내 규현을 제외하면 모두 예비군(희철, 이특, 강인, 예성) 또는 군인(신동, 성민, 은혁, 동해, 시원, 려욱) 신분이다. MBC '라디오스타'에서 장난스레 자주 언급된 규현의 입대가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다.

어느덧 20대의 마지막 가을을 맞은 규현이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과연 무엇일까. 발라드 연작의 당분간 마지막 편이 될 '너를 기다린다'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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