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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출연 허한다"..'해피투게더'서도 통한 구르미 특집(종합)

입력 2016-11-04 00: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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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배우들이 극중 캐릭터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3일 오후 11시 10분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는 '구르미 만든 스타'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활약했던 배우 이준혁, 한수연, 안세하, 진영, 곽동연이 출연했다.

먼저 한수연은 극중 악독한 중전 역과는 달리, 밝고 허당기 넘치는 모습으로 몰이를 당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 세부 휴가 중 에피소드를 전하던 중 한수연은 박보검과의 일화를 전했다. 한수연은 "박보검이 구명조끼를 벗고 바다에 들어갔다. 저도 수영을 할 줄 알아서 같이 들어갔는데 수영을 정말 잘하더라. 인어 같았다. 그 때 바닷속에 둘만 있는 느낌이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곽동연은 "저도 있었다. 사실 물이 탁했다"고 말했고 이준혁은 "그 때 어머니가 많이 찾았었다"며 한수연을 몰아갔다.

이준혁 역시 연기 외 새로운 매력들을 선보여줬다. 음악에도 조예가 깊다는 이준혁은 "피아노 국제 콩쿨에 나간 적도 있다. 그런데 소리보다 퍼포먼스에 중점을 둬서 배울 당시에 많이 혼났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들은 "'밀회'같은 드라마를 찍어도 되겠다. 유아인 역할을 하면 되지 않나"라고 말했고 이에 "선인장 빼고 다 가능하다. 상대 역할로 나문희 선생님 하면 되지 않나"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수연은 "실제로 이준혁 선배님과 코믹 멜로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언급했다. 멜로물을 해보고 싶다는 이준혁은 "사랑은 청춘의 전유물이 아니다. 불멸의 연인같은 게리 올드만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멜로 연기면 정사신도 가능하냐"는 박명수의 물음에 "좋아한다"고 해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영화 '끝까지 같다'에서 통편집이 됐다는 이준혁은 "끝까지 보는데 끝까지 안나오더라. 나중에 감독님께서 너무 웃겨서 흐림이랑 안 맞아 편집하게 됐다고 하더라"며 설명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통편집에 돼도 출연료가 100% 지급되는지 물었고 이에 이준혁은 "딩동 안 하면 현장을 안간다"며 선입금 후촬영 시스템을 설명했다.

진영에 대한 새로운 사실도 밝혀졌다. “지방에서 살았는데 어릴 때부터 연예인이 되고 싶었다”는 진영은 데뷔 전 ‘위기탈출 넘버원’ 등 단역 출연 사실을 알렸고 VCR로 공개되자 부끄러워했다.

또한 ‘구르미 그린 달빛’ 중 윤성이 죽던 장면을 언급하며 “그 씬을 세 번 봤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부터 제가 하는 드라마의 OST를 쓰는 게 목표였다. 그런데 이번에 OST '안갯길'을 썼다. 죽는 씬을 촬영할 때 이상하게 안개가 깔리더라. 왠지 ‘안갯길’이 OST로 깔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실제로 깔려 소름이 돋았다. 연기를 봐야하는데 노래만 들어서 그 다음에는 연기를 보고, 연기랑 노래를 같이 보다 보니 많이 보게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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