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김현숙이 자신의 캐릭터로 유리한 계약을 맺는 한편, 조동혁과 다시 한번 얽힌다.
8일 방영된 tvN 월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기획 이명한, 연출 한상재) 4화에서는 앞서 낙원사 사장 조덕제(조덕제 분)에 의해 도깨비 캐릭터 시안을 도용 당한 이영애(김현숙 분)의 내적 갈등이 엿보인다.
낙원사 전무인 남자친구 이승준(이승준 분)귀갓길에 오른 영애는 한 발 양보해 낙원사와 계약해서 거래를 성사시키지 않겠냐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한마디 상의도 없이 도용을 저지른 덕제의 파렴치한 행동에 분이 안 풀린 그녀는 절대로 수긍할 수 없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인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온 후 방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바라보던 영애는 "야시장 캐릭터라면 도깨비 방망이 보다는 엿이나 먹거리를 들고 있으면 더 나을 텐데"라며 무심결에 읊조린다.
그러나 쉽사리 야시장 거래를 포기할 수 없는 덕제는 영업사원인 정지순(정지순 분)과 함께 영애를 설득해서 그녀의 도깨비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한다. 처음에는 낙원사와의 협업을 극구 거절하던 영애였지만 한풀 속이 풀린 후 덕제의 연락에 응한다. 그러나 교묘하게 자신들에게만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작성한 계약서의 실체를 보게 된 영애는 분통을 터뜨리며 자리를 파한다.
"우리 두 번 다시 마주치지 맙시다 알았어요?"라는 영애의 말에 덕제는 도리어 성을 내며 밥값도 지불하지 않고 자리를 떠난다. 결국 연락을 받고 온 승준은 괴로운 마음에 만취한 영애를 발견한다. 그녀는 한껏 풀린 눈으로 "죄송해요. 사장님한테 연락하고 싶지 않았는데 부를 사람이 없어서"라며 양해를 구한다.
자초지종을 알게 된 승준은 덕제의 행동에 노기를 띠는 한편, 그새 잠이 든 영애를 안타깝게 바라본다. 이어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몸을 부축한 승준은 갑자기 주저앉는 영애에게 당황한다. 이윽고 눈물을 보이며 "사장님 저 이 일 하고 싶어요. 내가 처음으로 만든 내 새끼, 끝까지 한번 해 보고 싶어요. 야시장 캐릭터로 딱이라고 다들 저 난린데 왜 저는 시작도 못하고 없애야 돼요?"라며 서럽게 우는 그녀를 안아 준다.
이튿날 승준의 낙원사와 계약 후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할 수 있다는 극진한 회유에 따라 영애는 유리한 조건으로 응하게 된다. 열정에 불이 붙은 그녀는 낙원사 진원들의 놀라움을 자아낼 정도로 열심히 임한다. 이후 영애가 여러 시안을 건네자 동혁 역시 그녀를 향한 믿음과 만족감을 드러낸다.
이후 승준과 데이트를 하려던 영애는 갑작스럽게 덕제와 마주치고 좌불안석한다. 잠시 나갔던 승준이 점점 다가오며 긴장감이 극에 달하는 순간, 동혁이 영애 앞에 나타나며 덕제의 관심을 돌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