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첫방D-day]'아제모', 시청률 괴물 '옥중화'의 무게를 견뎌라

입력 2016-11-12 12: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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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G 프로덕션 제공
GnG 프로덕션 제공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오랜만에 대가족극이 MBC 주말 안방극장에 상륙한다. '아제모', '옥중화'를 이을 MBC의 기대작이다.

MBC 새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극본 조정선/연출 이대영 김성욱)가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4남매를 출가시키고 이제는 자신들의 인생을 살아보겠다던 부부에게 어느 날 4남매가 집으로 동시에 유턴하여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기적이고 자신들만 알던 자식들이 부모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형제애를 회복하는 과정을 그렸다.

하지만 기승전'효도'를 외치는 뻔한 드라마는 아니다. 전세난과 아이 양육 문제로 결혼 후에도 부모에게 회귀하는 자식들의 현실을 드라마 속에 담았다. 오랜만에 보는 대가족들의 좌충우돌 생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출자 이대영 PD는 "사남매가 부모의 집에 들어가 살며 생기는 갈등과 흔히 말하는 '금수저' '은수저' 이야기도 다룰 것이라고 부연 설명을 하기도 했다.

물론 청춘 남녀의 로맨스도 빠질 수 없다. 김재원과 이수경이 각각 세계적인 투자회사 대표 이현우와 여행작가 겸 카페 주인 한정은으로 분했다. 자로 잰 듯 칼 같은 남자와 자유로운 영혼의 여자가 만나 서로에게 적응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또한 이태환과 박은빈의 러브라인도 기대를 모은다. 각각 젊은 나이에 성공한 대기업 본부장 한성준 역과 옥탑방에 사는 캔디 오동희 역을 맡은 이들은 풋풋한 멜로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MBC 제공
MBC 제공

가족애에 대한 메세지와 보는 재미가 있는 러브라인 등 전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주말극의 공식을 충실히 따른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사실 이 드라마가 넘어야 할 산은 동시간대 경쟁작도 아니요, 캐스팅 라인업도 아니다. 바로 전작 '옥중화'의 아성이다.

지난 4월 첫 방송해 지난 6일 종영한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진세연)와 조선 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고수)의 삶을 그린 어드벤처 대하사극으로, 방영 내내 20%가 넘는 시청률로 큰 사랑을 받았다. 콘크리트나 다름없던 굳건한 지지층은 '옥중화'가 많은 논란에도 시청률 괴물로 불리던 이유다. '아제모'는 '옥중화'가 일으켜놓은 시청률을 이어가야 한다는 미션을 안고 출발한다.

이에 대해 주연배우 김재원은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시청률 23% 돌파시 하의 탈의를 하겠다는 파격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흥행에 대한 출연진의 남다른 각오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MBC 주말의 새로운 얼굴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또 다른 시청률 괴물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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