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미운우리새끼’가 불타는 금요일(불금) 밤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뺏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돼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김건모, 박수홍, 허지웅, 토니안 등 솔로 남자 스타들의 일상을 지켜보는 콘셉트.
스타 아들의 일상이 공개되지만, 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김건모, 박수홍, 허지웅, 토니안의 엄마 4인방이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은 MC 신동엽, 서장훈, 한혜진과 함께 스튜디오에서 아들의 일상을 보면서 거침없이 대화를 나눈다. 엄마들은 아들의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을 거침없이 비판하고 디스한다. 또 엄마로서 공감대를 평성하며 편안하게 대화를 이어간다. 이 모습은 마치 마치 동네 엄마들이 모여 수다를 떠는 분위기를 형성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엄마들의 화끈한 입담이 이어졌다. 김건모 엄마는 지인들과 모여 무언가를 이야기하던 박수홍을 보며 “또 무언 가를 작당하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홍과 지인 배기성 등이 준비하던 건 다름 아닌 할로윈 코스프레. 김건모 엄마는 박수홍을 보며 “참 아이 같다”고 이야기하더니 과거 박수홍이 세일러문으로 분장한 자료 화면을 보고선 “신동엽과 취향이 똑같다”고 거침없이 이야기했다.
조용히 아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박수홍 엄마는 스머프로 변장한 아들을 보곤 “저러고 어디를 가느냐”면서 “점점 더 하다”며 한숨을 쉬었다. 그러더니 “옛날에 촬영할 때 여장을 하라고 하면 싫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건모의 엄마는 “엄마 듣는 데서만 그렇게 얘기한 것 같다. 내가 보니 지금 너무 즐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클럽을 좋아하는 40대 박수홍, 1세대 아이돌 H.O.T. 출신 토니안 등 스타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매력이 공개돼 시청자들에 큰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그런 '미운 우리 새끼'를 더 유쾌하고 재밌게 만드는 건 엄마 4인방의 입담이다. 시청자들은 불금에 펼쳐지는 엄마들의 수다에 푹 빠진 분위기다. 방송 후 "엄마들 정말 하드캐리" "김건모, 박수홍씨 어머니 진짜 입담 좋으시다. 이제 음성 지원될 정도"라고 호평을 보냈다.
엄마들의 만점 활약과 일상을 공개하는 스타들의 활약 덕분에 '미운 우리 새끼'는 연일 승승장구 중이다. 12일 1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순간 시청률은 16.4%까지 뛰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