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지창욱이 액션 연기에 대한 마음가짐과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지창욱은 지난 12일 종영된 tvN 금토드라마 'THE K2(더 케이투)'에서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김제하 역을 맡아 한 편의 영화 같은 완성도를 이끌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과 달콤한 멜로를 넘나드는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여심을 훔치고 여운을 남겼다.
어릴 때부터 '야인시대'와 '견자단'을 재밌게 봤고, 배우 데뷔 후에는 2011년 '무사 백동수' 때부터 매 작품마다 액션 스쿨을 다닌다는 지창욱은 '더 케이투'에서도 명품 액션을 선보였다. 지창욱은 "많이 힘들었지만 조금씩 익숙해진다. 너무 힘들지만 욕심이 생긴다. 액션은 애증의 관계인 것 같다"면서도 "'더 케이투' 때 워낙 많이 해서 당분간은 액션 연기를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하 역을 연기하기 위해 지창욱은 "용병 출신의 강한 남자 이미지를 위해 고민했다. 근육을 키우고 태닝을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 타는 건 싫어하는데 이번 여름엔 선크림도 안 발랐다"는 노력도 전했다. 서른 지창욱의 국내 안방극장 복귀작이 이런 남자다운 캐릭터였다. 지창욱은 "남자다움에 대해 고민했다. 저만의 마초적인 부분이 무엇일지 고민했다. 거침없음을 표현하기 위해 말투나 행동에 있어 마초다움을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많이 회자된 목욕탕 액션 장면이 첫 촬영이었다. 지창욱은 "대본을 보면서 남자들끼리 나체로 뛰고 뒤엉킨다는 점에서 잘못하면 더럽게 그려지지 않을까 걱정했다. 편집본을 봤을 때도 이상한 것 같았는데, 방송으로 보니 확실히 달랐다. 야하면서도 그간 보지 못한 색다른 액션이 탄생됐다"며 "바닥이 미끄러워서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배우들과 어떻게 넘어지고 합을 취할 것인지 위치까지 계산해서 리허설을 철저히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