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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김하늘 "그래서 나랑 케미 가장 좋았던 男배우 누구?"

입력 2016-11-14 13: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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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C&C 제공
SM C&C 제공

[헤럴드POP=박아름 기자]"그래서 저랑 케미가 가장 좋았던 배우가 누군가요?"

배우 김하늘은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드라마 '공항가는 길' 뒷이야기와 연기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인기리에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극본 이숙연/연출 김철규)에서 서도우(이상윤 분)와 사랑에 빠지는 최수아 역을 맡은 김하늘은 독보적인 감성 멜로 연기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스튜디오 드래곤 제공
스튜디오 드래곤 제공

드라마 종영 후 첫 공식석상에 선 김하늘은 최수아를 연기하는데 있어 순수한 감정들을 가져가야 하는 부분에 가장 큰 중점을 뒀다고 했다. 특히 수많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한 이상윤과의 멜로 케미에 대해 김하늘은 "남자 배우들과 케미 좋다는 얘길 많이 들어 '이게 진짠가?' 정말 매번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랑 케미가 가장 좋았던 배우가 누굴까 진짜 궁금하다"고 너스레를 떤 뒤 "이상윤씨와도 케미가 좋다는 얘길 많이 들었는데 기분 좋은 얘긴 것 같다. 이상윤씨도 선한 느낌이 있고 극중 최수아도 선한 느낌이 있어 그런 부분들이 예쁘게 잘 맞았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하늘은 "'서도우라는 사람 자체는 정말 현실에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비현실적인 서도우 캐릭터에 대해 언급하기도.

SM 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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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작품들 역시 마찬가지였겠지만 김하늘은 브라운관 복귀작인만큼 '공항가는 길'에 큰 공을 들였다. 이는 고스란히 화면에 드러나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작품하면서 피부과에 딱 한 번 갔다. 다른 드라마 할 땐 관리할 시간이 조금씩은 있었다. 열흘에 한 번씩이라도 쉬거나 운동하거나 그렇게 관리할 시간이 있었는데 정말 너무 심해서 잠자기 바빴던 것 같다. 근데 너무 다행인 게 촬영팀이나 감독님이 열심히 찍어주셨고 합이 참 좋았다. 화면이나 이런 데 신경을 많이 써주시고 잘 잡아주셔서 내 컨디션이랑 상관없이 화면에 잘 나오더라. 살이 정말 많이 빠졌다. 내가 드라마 하면 많이 부어 아침마다 녹차물을 먹어야 하는 스타일인데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

사실 '공항가는 길'은 이같은 김하늘의 열연과 시청자 호평에도 불구하고 수목극 최하위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김하늘은 시청률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처음엔 시청률을 기대했다. 근데 작품을 하다 보니까 아쉽지 않았다. 그리고 오히려 초반엔 훨씬 더 많이 나오길 기대했고 '그럴 수 있어'라고 했는데 막상 방송되고 우리 드라마를 딱 몰입해서 보다보니까 시청률보다도 우리 드라마를 보시는 팬들이 많더라. 너무 많이 우리 드라마에 대해 얘기하시고 시청률 잘나오는 드라마보다 훨씬 더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많이 알아봐주셨기 때문에 만족한다."

또다시 '멜로퀸' 입지를 확고히 한 관록의 배우 김하늘은 내년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관심을 모은다. 하지만 이에 특별한 의미를 두진 않는다는 김하늘은 "그런 생각은 안 해봤다. 그냥 내 필모에 중요한 작품이라는 것이 나한텐 더 중요한 것 같다. 멜로 연기를 꽤 많이 했다고 했는데 오히려 로맨틱한 걸 더 많이 했고, 로맨틱한 작품이 훨씬 더 시청자, 관객들에게 인상이 많이 남아있더라. 그래서 물론 로맨틱 코미디도 나한테 잘 어울리는 옷이지만 멜로를 연기하는 배우로서의 나도 이번에 칭찬을 많이 받아 그런 부분도 되게 좋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늘 작품을 함께하는 상대 남자 배우를 띄워주는 여배우로 정평이 나 있는 김하늘은 "나도 선배들이랑 작품 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시너지로 항상 잘됐다는 생각을 했다. 신인 남자배우들이 너무 열심히 해 나도 자극이 됐고 좋은 결과가 있을 때마다 사실 너무 고마웠다. 이젠 사실 나도 좀 기대고 싶고 더 선배님들과 하고 싶단 생각이 더 강하다. 더 기대고 싶고 배우고 싶다. 장동건 선배님이랑 했을 때도 되게 좋았다. 내가 연기한 배우들 중 가장 선배님이라 그렇게 편할 수가 없었다. 정우성 선배님도 마찬가지지만 더 나이 있는 분들과도 함께 해보고 싶다"고 자신의 바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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