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TV]어차피 1등은 '푸른바다'? 풋풋 '김복주' 힐링 '금비' 만만찮다

입력 2016-11-15 07:30:23
    • 복사완료!

사진 = SBS, KBS, MBC
사진 = SBS, KBS, MBC

[헤럴드POP=임지연 기자] SBS가 야심차게 준비한 ‘푸른 바다의 전설’과 KBS 2TV '오 나의 금비‘, MBC '역도 요정 김복주’가 리모컨 전쟁을 벌인다. 새로운 수목극 전쟁이 시작된다.

관심도만 두고 보면 앞서 ‘별에서 온 그대’로 대히트를 친 전지현과 박지은 작가가 만난 ‘푸른 바다의 전설’이 단연 우세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어차피 1등은 ‘푸른 바다의 전설’이라는 예측이 흘러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뚜껑은 까봐야 아는 법. 동시에 출발선에 선 세 작품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 '별그대’ 영광 한번 더?, 판타지극 ‘푸른 바다의 전설’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 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 불허의 사건을 담을 판타지 로맨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제작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출연진과 제작진이 화려하다. 지난 2013년 ‘별에서 온 그대’ 신드롬을 일으켰던 주역 박지은 작가와 전지현이 다시 한 번 뭉쳤다. ‘시티헌터’ 진혁 PD와 이민호도 이번 작품을 통해 재회한다.

결혼 및 출산 후에도 눈부신 외모를 자랑 중인 전지현은 국내 드라마 최초로 인어를 연기한다. 진혁 PD는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전지현의 연기를 두고 “인어를 이렇게 잘 표현해 낼 수 있는 배우는 대한민국에서 전지현이 유일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전지현표 인어 연기에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전지현과 이민호가 보여줄 로맨스 케미스트리에 벌써부터 벌렌다는 반응이 따르고 있다. 더불어 이들의 뒤를 받쳐줄 배우 군단도 탄탄하다. 성동일, 이희준, 신원호, 신혜선 등이 ‘푸른 바다의 전설’에 힘을 더한다.

◇ 풋풋함이 무기, 청춘물 '역도 요정 김복주'.

‘오 나의 귀신님’ ‘고교처세왕’ 양희승 작가와 ‘송곳’ ‘올드미스다이어리’ 김수진 작가, ‘딱 너 같은 딸’ ‘개과천선’ ‘7급 공무원’ 오현종 PD가 의기투합하고 남주혁과 이성경이 호흡을 맞추는 ‘역도 요정 김복주’는 풋풋함이 무기다. 스무 살 역도 선수 김복주에게 닥진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린다. 더불어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체대생들의 치열한 성장기와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성경은 김복주를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5kg을 찌웠다. 또 대세남 남주혁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강한 똘끼를 자랑하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훈남 수영 선수 정준형으로 분해 매력을 어필한다. 이외에도 경수진, 이재윤 등이 출연한다.

‘역도요정 김복주’ 제작진은 "청춘 로맨스인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끔 배우들의 풋풋한 매력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며 "시청자들께서 싱그러운 20대의 캠퍼스물을 잘 즐겨주시고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 감동과 희망 담는 착한 드라마, ‘오 마이 금비’.

KBS 2TV는 10살 난 모금비(허정은 분)가 주인공인 ‘오 마이 금비’를 선 보인다. 이 드라마는 아동 치매에 걸린 10살 딸 모금비를 돌보며 인간 루저에서 진짜 아빠가 돼 가는 사기꾼 모휘철(오지호 분)이 함께 만들어갈 아름다운 힐링 부녀 드라마다. 전호성 작가와 이명희 작가가 공동 집필하며 '아이리스' '신데렐라 언니' '징비록' '장영실' 김영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금비가 아동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소재를 그리지만, 시청자들이 눈물과 감상에 기대지 않게끔 밝고 경쾌한 이야기를 그리겠다는 각오다. 김영조 PD는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어느 날 한 꼬마가 나타나 척박한 현실을 살고 있는 어른들에게 삶의 참 가치를 전해줄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고 작품 기획 의도를 밝혔다. 더불어 “이 작품과 작품의 주제가 너무 좋았다. 언제 이런 가족 중심의 미니시리즈가 또 나오겠나. 가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면서 “정은이가 열 살인데 이렇게 힘든 작품을 하고 있다. 이 친구가 시청자분들을 울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촬영장 자체가 드라마인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아이를 중심으로 풀어내는 이야기인 만큼 금비를 연기하는 허정은의 어깨가 무겁다. 허정은은 전작 ‘구르미 그린 달빛’과 달리 엄청난 대사량을 소화하면서도 “오히려 금비가 연기하기 좋은 것도 같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곁에서 허정은의 연기를 지켜본 오지호는 “‘푸른 바다의 전설’에 맞설 필사기는 허정은”이라고 칭찬, 따뜻한 부녀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했다.

동시에 수목 대전에 뛰어드는 세 작품은 저마다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 화려한 제작진과 한류스타를 앞세운 ‘푸른 바다의 전설’, 풋풋함이 무기인 ‘역도 요정 김복주’ 그리고 착한 드라마 ‘오 마이 금비’까지. 어느 작품이 수, 목요일 밤 시청자들의 마음을 뺏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