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이 한중 양국 동시 방영이 중국내 '한한령' 영향으로 불발됐다는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일 중국 온라인 연예 매체 이언왕(藝恩網)과 텅쉰(騰迅)오락 등은 ‘한한령(限韓令·한류금지령) 전면 업그레이드’란 제목으로 한류 스타가 출연하는 광고와 한류 콘텐츠가 제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보도했다.
‘한한령’은 중국 내에서 활동 중인 한국 연예인의 중국 현지 활동 제한 금지, 한중합작 금지, 한국문화사업회사에 대한 투자 금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중국의 이 같은 움직임은 비공식으로 진행된 한한령을 한층 강화하는 것이라 국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앞서 중국 시장을 노리고 제작된 드라마가 타격을 입었다. ‘사임당, 빛의 일기’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은 중국의 심의를 무기한적으로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애의 안방극장 복귀장으로 관심을 모은 ‘사임당, 빛의 일기’는 당초 올해 10월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중국 심의 절차가 미뤄지면서, 내년 1월로 방영을 미뤘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내년 1월 25일로 첫방송 날짜를 확정 했지만, 아직 중국 심의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SBS의 또 다른 올 하반기 야심작 '푸른바다의 전설'도 한한령 영향으로 한중 동시 방영이 불발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 매체는 최근 방영을 시작한 이 작품은 중국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최근 한국에서만 방영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이 드라마는 한국과 중국 동시 방영을 목표로한 드라마가 아니다. 일부 매체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아직 심의 조차 받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