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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입 소문 탈까"..'오마이금비', 이유 있는 차별화

입력 2016-11-17 09: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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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오 마이 금비'
KBS 2TV '오 마이 금비'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남녀 사랑 드라마 홍수 속 부녀 힐링극의 등장이다. 경쟁작 ‘푸른 바다의 전설’, ‘역도요정 김복주’이 이민호-전지현, 남주혁-이성경의 로맨스를 다룬다면, ‘오 마이 금비’는 부녀 로맨스라는 차별화를 내세웠다.

16일 오후 10시 KBS 2TV ‘공항 가는 길’의 후속작 ‘오 마이 금비’가 첫 방송됐다. 아빠 모휘철(오지호 분)와 갑작스레 나타난 딸 유금비(허정은 분)의 첫 만남은 시작부터 남달랐다.

아빠 모휘철은 얼치기 사기꾼. 값비싼 그림을 가짜로 속여 판 후 감옥 신세를 지게 됐다. 동료들 중 자신만 잡힌 모휘철은 공길호(서현철 분)에게 억울함을 표했고, 공길호는 모휘철의 딸이라며 찾아온 금비를 통해 감옥에서 빼내줄 것을 약속했다.

이모의 버림으로 갈 곳 없는 신세가 된 금비, 금비 덕분에 감옥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던 휘철이 만났다. 결코 서로 원하지는 않았지만 자신도 모르는 부녀라는 관계로 얽히게 됐다.

미니시리즈에서의 부녀 케미스트리는 신선했고 흥미로웠다. 보통 일일극 또는 주말극에서 볼 수 있었던 가족 드라마를 미니시리즈로 볼 수 있게 된 것. 지난 10일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영조 PD는 “‘또 언제 이렇게 가족 중심의 드라마가 미니 시리즈가 될까’라고 생각했다. 그것만으로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이다”고 말한 바 있다.

두 부녀의 티격태격하면서도 감동을 주는 케미스트리는 시청자들에도 힐링을 가져다줬다. 쟁쟁한 수목극 대결 중 ‘오 마이 금비’를 선택한 시청자들은 “잔잔한 이야기로 가슴 따뜻해지는 드라마였다”, “다들 연기도 잘하고 내용도 좋았다”, “입소문 타면 시청률 확실히 잡을 것 같다” 등의 호평을 보내고 있다.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은 ‘오 마이 금비’가 쟁쟁한 경쟁작들 중 시청률 2위로 출발한 가운데, 2회부터 또 어떤 내용으로 입소문을 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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