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1박2일’ 윤시윤-김준호, 사파리에서의 위험한 동침(종합)

입력 2016-11-20 19: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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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윤시윤과 김준호의 사파리 동침기가 그려졌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에는 3차례에 걸친 잠자리 복불복에서 패배하며 사파리에서 하루를 보내게 된 윤시윤과 김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실 김준호에게 사파리보다 더 무서운건 놀이기구였다. 김준호는 놀이기구를 타며 천 원 지폐 14장을 세어야하는 미션에서도 거의 반실신 상태였다. 차태현은 놀이기구 옆자리에 탑승한 김준호의 격한 반응에 게임도 잊고 웃기에 여념이 없었다. 심지어 놀이기구가 끝날 무렵 “나 준호 형이랑 또 타고 싶어”라고 말할 정도로 김준호는 온 몸으로 속도를 체감했다. 제작진이 지폐 개수 세기에 나서자 김준호는 자신이 어느 쪽을 세었는지도 헷갈려 하며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야생 취침이 확정되자 김준호는 더 이상 놀이기구를 타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안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시윤은 후룸라이드를 타며 솜사탕을 녹이지 않고 지켜내야 하는 과정에 실패했다. 김유정의 옆자리에 탑승했던 윤시윤은 살갑게 동생을 챙기며 함께 솜사탕을 보호하려다 결국 야생취침을 하게 됐다. 김준호는 같은 길을 걷게 된 윤시윤에 “설마 별 일 없겠지”라고 위로했고, 윤시윤 역시 “또 언제 자보겠어요”라며 무한긍정 모드로 들어갔다.

제작진은 이제 각자 숙소로 가서 잠을 청해야하는 시간이 다가오자 “두 분은 따로 가시면 돼요”라고 다시 한 번 재확인시켰다. 윤시윤과 김준호는 그렇게 버스를 타고 사파리로 이동했다. 사방이 어두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건 두 사람의 두려움을 그나마 줄여주는 듯 싶었다. 김준호는 “어머, 냄새난다”며 시각보다 후각에 먼저 반응했다. 이어 상황이 인지됐는지 사파리에 산다는 5명의 사자의 행방을 물으며 동선 파악에 나섰다.

사파리 한 가운데 마련된 텐트 안에 몸을 누인 두 사람의 인사는 남달랐다. 김준호는 “동구야, 내일 아침에 살아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두려움보다 밀려드는 피로함에 잠을 청하는 것도 잠시, 사파리 곳곳에서 들려오는 짐승들의 울음소리에 두 사람은 몸을 뒤척이기 시작했다. 아침이 밝아오고 김유정과 차태현은 아직까지 자고 있는 김준호와 윤시윤을 깨우러 사파리에 들어갔다. 김준호는 텐트에서 벗어나며 눈 앞의 사자에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윤시윤 역시 뒤늦게 텐트에서 나오며 스텝이 꼬이는 등의 모습이 그려지며 아슬아슬한 역대급 복불복 잠자리의 위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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