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명미 기자] 희극인들의 끼의 향연이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인력소'에서는 '코미디빅리그'의 양세찬, 이진호, 양기웅과 'SNL코리아'의 김준현, 이세영, 이명훈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개그맨들답게 재치있는 말솜씨와 성대모사, 춤과 노래까지 다양한 끼의 향연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tvN을 대표하는 두 프로그램답게 출연자들의 신경전도 있었다. 효자 프로그램이 무엇인 것 같냐는 질문에 양세찬은 "'코미디빅리그'가 많이 앞서 나갈 것이다. 5년 정도 했는데 적자인 적이 없었다. 다 흑자였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세영은 "'SNL코리아'의 더빙극장은 좋아요 수가 11만건이 넘는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준현은 "'코미디빅리그'는 스테디셀러인 콤비네이션피자같은 느낌이고 'SNL코리아'는 신메뉴 피자같은 느낌이다"라고 정리해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코미디빅리그'와 'SNL코리아'에 앞서 '개그콘서트'와 '웃찾사'가 있었다. 이 두 프로그램의 특징에 대해 김준현은 "'웃찾사'는 젊은 에너지와 반복적인 개그를 선호한다. '개그콘서트'에서 아이디어를 내면 이건 '웃찾사'에 더 어울리겠다라는 것이 있다"고 전했다.
이수근은 "'웃찾사'는 유행어를 만들어 놓고 코너를 하고 '개그콘서트'는 코너를 하는 중에 유행어가 탄생한다"라고 비교해 공감을 자아냈다.
생방송 중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김준현은 "'SNL코리아' 생방송 전 아침에 소고기가 너무 먹고 싶어서 고기를 먹었다. 그런데 그게 탈이 났다"라며 입을 뗐다.
이어 "생방송 중에 배탈나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 못 할 것이다. 참다 참다가 도저히 못 참겠더라. 이러다 바지에 실례할 것 같았다. 잠시 VCR 나갈 때 화장실로 달려갔다. 결국 시간 맞춰 못 돌아왔고 정상훈의 센스 있는 진행으로 방송 사고를 막았다"라고 덧붙이며 그날을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능인들답게 하고 싶은 '꿈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준현은 "'전국 노래자랑'을 해보고 싶다. 끝판왕이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오프닝 멘트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이세영은 "'인기가요'같은 음악 프로그램 진행을 해보고 싶다. 아이돌만 해야 된다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라며 이명훈과 함께 깜찍한 진행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명훈은 '라디오스타'를 꼽으며 "언젠가 '라디오스타'에 섭외 되면 보여드리려고 했던 춤과 노래를 준비했다"라면서 준비한 무대를 선보여 MC들의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라디오스타' MC 규현의 자리를 탐냈던 이명훈에게 김구라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라며 단호하게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춤과 노래, 진행과 입담 등 어느하나 빠지지 않는 희극인들의 끼의 향연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