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이천수가 명품 축구 레슨으로 전반전 1위를 차지했다.
26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는 이천수가 '조기축구회에서 왕이 되는 법'이라는 주제로 방송을 꾸몄다. 이날 이천수의 방송에는 모르모트PD와 지병주·김영남·안진범 선수가 함께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천수가 등장하자 생중계로 방송을 지켜보던 누리꾼들은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전 당시 말디니 사건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이천수는 "경기 전, 이탈리아 선수들이 대한민국 선수들을 많이 깔보더라. 당시 말디니 선수가 우리나라의 홍명보 급의 선수인지 몰랐다. 일부러 찼지만 말디니인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본격적인 축구 수업이 시작되자 이천수는 먼저 패스를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그는 "축구에서 패스를 할 줄 알면 슛팅을 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들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모르모트PD와 패스 연습으로 몸을 풀었다.
곧이어 드리블 강의에 앞서 부천FC 지병주·김영남, FC안양 안진범 선수가 출연했다. 프로 선수들은 실전 드리블 강의에서 수비수로 활약했고, 이천수는 실전 드리블에 대해 "프로 선수들처럼 체력이 뒷받침되면 화려한 드리블이 효과적일 수 있다. 하지만 조기 축구에서는 단순하게 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이천수는 직접 드리블 시범을 보이며, 슛하는 척을 하다가 순간적으로 방향을 바꾸는 등 화려한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천수는 모르모트PD에게 배운 기술을 토대로 실전 드리블을 해 볼 것을 요청했다. 모르모트PD는 헛다리 짚기를 시작으로 드리블 기술을 선보이며 골을 기록해 이천수와 포옹을 하며 득점의 기쁨을 나눴다.
방송 후반, 이천수가 전반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천수는 35.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이경규를 누르고 1위를 기록했다. 이에 이경규는 "2002년 월드컵 때도 어쩐지 이천수가 싫었다"고 말하며 그의 1위를 질투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