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말하는대로' 신동욱 "CRPS 투병, 고통 참고 희열 느끼는 '고통변태' 됐다"

입력 2016-11-30 22: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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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캡처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명미 기자] 신동욱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30일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에서는 배우 신동욱, 걸그룹 구구단의 멤버 김세정, 범죄 심리학자 이수정 교수가 출연해 버스킹에 나섰다. 오랜만의 방송출연, 그리고 시민 앞에 선 신동욱은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중증환자이다. 복합 부위 통증 증후군을 앓고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신동욱은 "어느날 일어나보니 치아가 부러져 있고 팔도 부러져 있었다. 인생에 먹구름이 낀 것 같았다. 지금까지도 재활과 치료를 열심히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신동욱은 "주삿바늘이 하루종일 내 몸을 찔러댔고 16개의 약을 매일 먹어야 했다. 재활치료가 너무 힘들어 수건을 입에 물고 받아야 했다"라고 전하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참고 견디는 것에 희열을 느끼는 '고통 변태'가 됐다. 제가 아픈 것에 위로 받기 싫었다. 위로를 받으면 '인생 망쳤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부터 5년간 긴 표류를 하게 됐다. 사람도 만나지 않고 TV도 보지 않았다"라며 스스로의 고립에 대해 밝혔다.

버스킹 하는 도중 신동욱은 중간중간 고통스러워 했지만 중간에 멈추지 않았다. 절망에 빠지기 보다 대안을 찾아 나선 신동욱.

신동욱은 "인생의 거대한 장벽은 반대로 생각하면 커다란 도약이라고 생각한다. 시련이 닥치면 후회와 증오는 잠깐 접어두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셔라"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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