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샤이니가 9년 차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샤이니는 1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 Mnet '양남자쇼'에서 멤버들의 장단점 폭로부터 거짓 인생송 찾기, 멤버 빙의 토크와 댄스를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샤이니는 양세형, 에릭남 두 MC를 쥐락펴락하며 등장했다. 앞서 걸그룹 아이오아이와 트와이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던 것에 비해 보이그룹이 등장하자 MC들의 표정이 밝지 않았던 것을 캐치한 것. 이에 종현은 "들어오기 전 부터 다운 돼있다. 원래 이렇게 침착한 프로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양세형이 "샤이니는 멤버들끼리 친하냐"는 질문에 멤버들은 신선한 질문이라며 즐거워했다. 이어 "술자리는 자주 갖냐"고 묻자 종현은 "거의 없다. 9년간 모인 술자리를 셀 수 있을 정도다. 회식 빼면 최근 3년 안에도 없을 걸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럼에도 오랫동안 팀워크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에 종현은 "각자 개인활동으로 바쁘게 지냈다. 또 멤버들끼리 이해를 잘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거짓 인생송을 말하는 멤버를 찾는 '가짜 인생 송을 찾아라' 코너도 이어졌다. 샤이니 멤버들은 거짓말을 하는 멤버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리더 온유는 노을의 '전부 너였다'를 인생송으로 꼽았다. 온유는 노래가 나오자마자 과장된 마임 연기를 보여줘 의심을 샀다.
이어 종현은 인생송은 '리본 인 더 스카이'를 선택했고, 키는 SES 'Dreams come true'를 골랐다. 막내 태민이 선택한 곡은 '누난 너무 예뻐'였다. 태민은 "제가 많이 활동하지는 않았지만 애착이 많은 노래다. 모두의 인생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샤이니 멤버들은 모두 온유를 가짜 X맨으로 지명했다. 놀랍게도 정답은 온유였다. 온유는 X맨이이냐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 온유의 어색한 거짓말을 샤이니 멤버들은 단숨에 눈치챘다. 에릭남은" 이렇게 긴장감 없는 게임은 처음이다"며 허탈해했다.
각자 자신이 뽑은 멤버로 빙의해 토크를 진행하는 '멤버 빙의 토크'가 시작됐다. 온유는 키, 종현은 온유, 민호는 태민, 키는 민호, 태민은 종현으로 빙의했다. 양세형이 종현으로 빙의한 태민에게 "지금 만나는 여자가 있냐"는 질문에 태민은 말없이 웃음을 지으며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종현은 "왜 노코멘트를 하냐"며 펄쩍 뛰었다. 또한 태민으로 빙의한 민호는 태민의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빵빵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멤버로 빙의된 상태에서 '초창기 시절의 댄스를 추억하라'는 미션이 주어졌고, 멤버들은 '셜록'에서 각자 맡은 멤버의 파트를 따라췄다. 특히 민호로 빙의한 키는 도입부 민호의 진지한 표정을 따라해 웃음을 줬다.
또한 에릭남이 준비한 '무반주 밀당 댄스' 코너도 진행됐다. 원곡 플레이 중 랜덤으로 음소거 모드가 실행되고, 이후 다시 볼륨을 높였을 때 안무가 맞아야 하는 미션이었다. 샤이니는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와 '링딩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미션의 우승자는 민호였다. 에릭남은 샤이니 데뷔 초 모습이 담긴 티셔츠를 선물했고, 멤버들은 "이 사진이 아직도 있었냐"며 반가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