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수연 기자] 조연호의 아역 데뷔에 김미경이 당황했다.
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에서는 임하윤(조연호 분)의 아역 데뷔 소식에 걱정하는 박복애(김미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일찌감치 임은희(이윤지 분)의 입양 아들인 임하윤의 재능을 알아본 서미숙(서윤아 분)은 임하윤을 아역으로 데뷔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했다. 이를 위해 서미숙은 임하윤의 재능을 언급하며 박복애를 설득하기도 했다. 서미숙은 “엄마는 은희 언니가 불쌍하지도 않아? 나도 좀 도와야지. 그러지말고 고지식한 은희 언니한테 말 한 마디만 해줘”라고 박복애에게 부탁했지만, 박복애는 도리어 “자꾸 그러면 너도 내쫓을거야”라며 서미숙의 부탁을 거절했다.
박복애가 임하윤의 아역 데뷔를 이렇게까지 막는 이유는, 임하윤이 자신의 아들인 서석진(이하율 분)의 자식이라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는 게 두려워서였다. 단호한 박복애에게 서미숙은 “엄마가 무슨 자격으로? 막말로 엄마가 하윤이 할머니라도 돼? 판검사는 오빠 자식이나 시켜”라며 정곡을 찔렀고, 박복애는 눈에 띄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복애는 임하윤을 데리고 방송국을 견학한 임은희에게 “애 키우는 엄마가 오밤중까지 놀러나 다니고. 방송국 구경이 뭐가 중요해. 곧 학교 갈 아이 공부 한 자라도 더 가르치지”라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또한 박복애는 “하윤이가 연기자? 안 돼. 하윤이가 은희 아들이라고 온 세상에 공표할 일 있어? 사람 일이 나중에 어떻게 될줄 알고“라며 임하윤이 아역으로 캐스팅되는 것을 걱정했다.
하지만 이런 박복애의 바람과는 다르게 임하윤은 아역 최종 오디션을 보러갔다. 서미숙의 끈질긴 구애와 아들에 대한 사랑으로 임은희가 결국은 허락한 것. 오디션을 본 임하윤은 당당하게 오디션에 합격했다. 모두들 기뻐했다. 하지만 박복애만은 아니었다. 박복애는 “완전히 임은희 아들, 임하윤이 되버렸네. 온 세상이 다 알아버렸어”라며 아연실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