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오랜만에 사이 좋은 친구들이 뭉쳤다. H.O.T. 출신 문희준 토니안 강타가 약 15년 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8일 방송된 KBS 쿨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이하 즐생)'에는 H.O.T. 출신 토니안과 강타가 '연말 송년 특별 모임'의 손님으로 방문했다.
이날 정재형은 문희준 토니안 강타를 보며 "정말 너희 사이가 좋구나"라고 감탄하면서도 "사연 소개를 못했다. 너네 왜 이렇게 말이 많아"라며 타박을 건넸다.
청취자들에게 '추억 소환' 사연을 받은 이들은 '벤을 따라 뛰어봤다' '티켓팅 하느라 은행 앞에 줄 서 있었다' '오빠들의 영향을 받아 좋은 대학에 가서 잘 살고 있다' 등 훈훈한 'BACK TO 1996' 에피소드를 읽으며 즐거워했다.
특히 강타는 음악을 하고 있다는 한 팬에게 "문희준이 예전에 편곡한 음악을 들어보면 기본적인 악기 배열이 어떻게 되는건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진지한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최근 단독 콘서트를 마친 강타와 문희준은 '이선좌' '광클' 등의 이야기를 했고, 이어 이번 주말(12월 10~11일)에 펼쳐질 강타의 부산 콘서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를 듣던 토니안은 "나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부럽다. 단독 콘서트를 해본 적이 없다. 내년에는 곡 콘서트를 하기로 팬들과 약속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문희준은 "강타 씨야 우리 팀의 리드보컬이기도 하니 말 할 필요도 없지만, 개인적으로 토니 씨의 목소리도 너무 좋아한다. 캔디 때 후렴구를 부를 수 있게 만든 사람이 나다"라며 토니안이 단독 콘서트를 열 수 있길 기원했다.
'96년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함께 있는 모습을 봐서 좋다'는 사연에 문희준은 "오랜만에 방송을 함께 하니까 어땠느냐"고 물었다. 토니안은 "이 상황 자체가 신기하다. 상상을 못했던 상황이다. 그래서 오늘 말을 많이 아끼고 그 광경을 바라봤다. 목소리를 들어서 너무 좋았다"며 뜻깊은 감회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문희준의 결혼 소식에 대해 강타는 "메시지를 많이 주고 받았다. 희준이 형이 마냥 좋아한 것 만은 아니다. 마음 고생을 많이 했으니, 그 부분을 알아주시면 좋겠다"며 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