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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월계수양복점’ 조윤희vs구재이, 전쟁의 서막 열렸다

입력 2016-12-12 07: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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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조윤희와 민효주가 제대로 맞붙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연출 황인혁/극본 구현숙) 32회에는 민효주(구재이 분)의 변화에 마음이 움직이는 최곡지(김영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늦은 시간 귀가하는 이동진(이동건 분)에게 최곡지는 민효주가 많이 변했더라며 역성을 들었다. 이제와 새장가를 들 바에야 민효주와 다시 합치는 것이 좋다는 계산이었다. 나연실(조윤희 분)도 나연실이었지만, 민효주와의 결혼생활에서 적지 않은 상처를 받았던 이동진에게 이같은 말이 통할 리 없었다. 민효주는 그간의 미안한 마음을 담은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이것만으로 이동진의 마음을 움직일 수는 없었다.

나연실은 이혼 후에도 여전히 이동진에게 “여보”라고 칭하던 민효주의 모습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분해하고 있는 순간 전화를 걸어온 이동진에 나연실은 자기도 모르게 “여보”라고 말했다. 이동진은 기회를 놓치지 말고 앞으로 자기에게 여보라고 부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튿날, 출근길에 나연실을 데리러 간 이동진은 기분 좋게 ‘여보’라며 미래를 꿈꿔나갔다.

하지만 이런 행복도 잠시, 양복점 앞에는 홍기표(지승현 분)의 동생들이 다녀간 흔적이 남아 있었다. 양복점 유리를 다 깨 놓은 것. 나연실은 단번에 홍기표 동생들의 짓이라는 걸 직감해 마음이 더 불편했다. 이동진이 급하게 수습에 나섰지만 자신 때문이라는 생각에 나연실의 마음은 한층 무거워졌다. 홍기표의 동생들은 나연실에게 전화를 걸어와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며 이동진의 안위를 두고 협박했다.

민효주는 자기 혼자만의 힘으로 이동진의 마음을 움직이기 힘들어보이자 홍기표를 찾아갔다. 교도소에 수감된 홍기표를 찾아간 민효주는 변호사에게 그의 보석이 가능하게 할 것을 지시했다. 마침 건달들의 거듭되는 협박으로 홍기표를 찾은 나연실을 멀찍이서 발견한 민효주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경계심을 드러냈다. 나연실은 홍기표에게 이제 그만 놔 줄 것을 부탁했다. 사랑이 아니었던 것을 알지 않냐는 말에 홍기표는 그렇게 하지 못 하겠다고 말했다. 자신은 교도소 안에 있고 이동진은 밖에 있으니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것. 홍기표는 조만간 자신이 출소하게 됐다며 그때 한 번 제대로 붙어보자고 선전포고를 했다.

교도소를 나서는 나연실을 기다리고 있던 민효주는 다가가 속을 뒤집는 말을 했다. 홍기표와 이동진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며 비난한 것. 그러나 나연실은 물러서지 않고 이에 맞서며 두 여자의 전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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