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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무한도전’ 정준하X하하, 고슴도치 아빠들(feat.예술성)

입력 2016-12-11 0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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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드림이와 로하의 깜찍한 상상력이 그려졌다.

10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510회에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읽어내는 ‘동심 맞히기’ 시간을 가지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이날 사전 퀴즈로 멤버들의 자녀들이 그린 그림 맞히기를 준비했다. 어떤 멤버의 아이인지 모른 채 출제된 첫 문제에 하하는 “약간 예술적인 게 느껴진다”고 말하는 반면 유재석은 “이건 그림이 아니라 그냥”이라고 말을 아꼈다. 정준하가 말한 첫 정답이 오답으로 밝혀지자 제작진은 이것이 하하의 아들 드림이의 작품이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드림이가 그림에 소질이 있습니까?”라는 말에 하하는 “전혀요, 근데 예술성은 충만합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스케치북 한가득 황토색을 칠해놓은 그림은 어른의 눈으로 보기에 난해하기 짝이 없었다. 정답이 쿠키고 밝혀지자 하하는 “아으, 진짜 쿠키지”라고 감탄했다. 유재석은 “하하의 아들이니까 더 얘기를 할 수가 없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하하는 “쿠키죠, 색깔이 쿠키잖아요”라고 역성을 들었다. 드림이가 몇 살이냐는 양세형의 물음에 하하는 “세살 때 그린 거에요”라며 충분히 수긍이 갈 만한 그림 실력이라는 것을 이해시켰다. 거듭 드림이의 그림으로 곤혹을 치르던 유재석은 “근데 이건 그림이라기보다는 그림을 그려서 제목을 지은 거 아닌가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드림이 그림으로 문제 출제가 끝난 후 무언가를 말하려는 멤버들을 향해 “말 함부로 하지 마”라며 ‘예술성’을 주장했다.

다음은 정준하의 딸이자 드림이와는 동갑내기인 로하의 그림이 공개됐다. 드림이의 그림보다는 비교적 윤곽이 드러나는 작품이었다. 하하는 ‘무한도전’ 내에서 그림 실력으로 정평이 난 정준하의 딸 로하의 그림에 “확실히 미술능력이 뛰어나네, 아버지 닮아서”라고 칭찬했다. 스케치북을 가득 채운 눈, 코, 입으로 미루어 얼굴을 나타낸 듯한 그림에 유재석은 무심코 “아빠”라고 정답을 외쳤다. 이가 정말 아빠(정준하)를 그린 것이라는 말에 하하는 “머리 큰 거 잘 표현했네”라고 말했고 유재석 역시 평소 정준하의 표정을 디테일하게 묘사한 것을 지적했다.

자세한 묘사가 이어지던 로하의 그림 중 갑자기 단순화된 것이 등장하자 유재석은 “로하하고 드림이 같이 그린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선을 몇 줄 푸른색으로 그어놓은 그림의 정답은 바로 ‘방귀’였다. 박명수는 좀처럼 알아차리기 쉽지 않은 아이들의 그림체에 “언제까지 이걸 해야 합니까”라고 지쳐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빨간색 선이 그어진 그림 정답이 ‘쉬(오줌)’으로 밝혀지자 박명수는 “너 쉬에서 피나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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