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선영 기자] 듀엣 무대의 죽음의 4조에서 앨리스와 하트여왕이 특별한 공연으로 스튜디오를 전율케했다.
11일 방송된 MBC'일밤-복면가왕'에서 서태화와 주우재의 정체가 공개된 가운데 세 번째 듀엣 무대에서 타일러의 정체를 놓고 판정단이 혼란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남녀 성별을 놓고 혼란해 하면서도 영어 발음과 한국 발음을 지적한 판정단은 타일러의 정체가 공개되자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타일러의 정체가 공개되자 판정단은 "해도해도 너무한다" 말하며 반전 정체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구라는 "판정단이 너무 힘들다. 성별을 맞혀야 되고 이제는 국적까지 맞혀야 된다" 하소연해 웃음을 자아낸 가운데 타일러는 "가면쓰니까 더 재미있었다. 더 많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겠다" 밝히며 해맑은 미소로 마무리 하는 모습을 보였다.
타일러의 정체로 혼돈에 휩싸인 판정단은 마지막 네 번째 듀엣 무대에서 경이로운 노래 실력을 선 보인 두 디바의 무대에 기립하며 박수치는 모습을 보였다. 앨리스와 하트여왕은 명작 동화의 히로인 답게 정경화의 '나에게로의 초대'를 자신들만의 색깔을 입혀 남다른 가창력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앨리스의 폭발적인 고음과 하트여왕의 차분하면서도 깊은 미색의 보컬이 조화롭게 이루어진 무대에 강타는 "너무 아깝다" 평하며 막상막하의 실력의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떨어져야 하는 상황을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래가 끝나자 앨리스는 마이크를 붙잡고 첫 인사로 "여보세요" 말하며 엉뚱한 모습으로 판정단을 당혹케했다.
신봉선은 "첫 인사를 '여보세요'로 하는 사람은 또 처음 본다" 말하며 엉뚱한 매력을 선보인 앨리스에 당황해 한 가운데 앨리스는 계속해서 집중하지 못하고 시종일관 웃으며 폭발적인 무대의 주인공 답지 않은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저 분 (앨리스) 이상하다. 계속 웃는다" 말하며 지적하자 앨리스는 "정말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청자 모드가 된다" 밝히며 웃는 이유를 알렸다. 판정단의 말이 계속 될 수록 웃는 앨리스의 모습에 김구라는 "앨리스도 이상하지만 저기(하트여왕)도 이상하다. 한 사람은 계속 웃는데 한 사람은 너무 가만히 있는다. 여기 다 이상해" 말해 앨리스와 반대로 어떤 말을 해도 미동 없는 하트여왕을 저격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앨리스는 판정단의 심사평을 들으며 "저 분(하트여왕) 정체 알것 같아요" 말하자 MC 김성주는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시청자 모드로 들어간 앨리스를 만류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성주는 "정체 안 들키게 그쪽만 조심해 달라" 당부하며 상반되는 두 사람을 진정시키는 모습으로 웃음을 이끌었다.
막강한 노래 실력으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던 두 사람의 무대는 결국 7표 차이로 하트여왕이 2라운드에 진출하며 앨리스의 정체가 밝혀졌다. 앨리스는 데뷔 17년차의 체리필터 조유진으로 밝혀지며 판정단을 놀라게 했다. 김성주는 "매번 막강한 여성 보컬이 등장하면 거론되었는데 이번에 아무도 못 맞혔다" 말하며 판정단의 선택을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유진은 "방송활동을 많이 안했는데도 사람들이 안 잊고 계시는구나, 기뻤어요" 밝히며 기분 좋은 도전으로 무대를 즐겼음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