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또 한 번의 음란 동영상 파문이 또 한 번 연예계를 덮쳤다.
지난 1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남성 연예인 A와 B, 그리고 C로 추정되는 노출 동영상, 소위 '몸캠'이 유포되기 시작했다. 영상 속에는 탈의는 물론, 카메라를 향해 성행위를 하는 이의 모습도 담겼다.
특히나 해당 영상들 속 주인공들은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남자배우 A와 B, 그리고 아이돌 그룹 멤버 C와 매우 닮았다. 이에 이들을 향한 루머 역시 무분별하게 확 산 중인 상황. 하지만 괴소문의 주인공인 A와 B , 그리고 C 측은 묵묵부답이다.
남자배우 A 측은 소속사와 홍보 관계자 등 관련 스태프들이 모두 취재진의 연락을 피하고 있다. B 측의 입장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13일 오전 B의 소속사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우리도 B와 연락이 닿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B 측은 '사실 확인을 거친 뒤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란 질문에는 "그것 역시 본인 확인이 먼저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C 측은 "해당 루머를 공식적으로 언급할 단계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C 측 관계자는 "C군만 연관이 된 것이 아니라, 다른 연예인들도 많이 거론이 되고 있지 않으냐. 상황을 정리한 뒤 입장 공개 여부를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 루머를 인지했으며, 현재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는 것.
그간 음란 동영상과 관련된 연예계 괴소문은 끊이지 않았다. 최근에는 배우 주지훈과 가수 가인 커플이 성관계 동영상이 유출됐다는 근거 없는 루머에 시달린 바 있다. 이에 양측 소속사는 "사실 무근"이라며, 루머 최초 유포자와 이를 기사화한 언론매체를 고소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개그우먼 김신영 역시 비슷한 루머로 곤욕을 치렀다. 그가 음란 동영상의 주인공이라는 소문이 퍼진 것. 이에 대해 김신영은 자신이 DJ를 맡고 있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에서 이 영상의 존재를 직접 거론하며 "그건 내가 아니다"라며 "기가 막힌다"라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반면 '몸캠 루머'의 장본인으로 지목된 A와 B, 그리고 C 측은 소문이 확산 된지 며칠이 지나도록 별다른 대응을 하고 있지 않아, 더욱 오해를 키우고 있다. 이는 당사자들에게도 딜레마다. 속시원히 밝히자니 이미지 타격이 예상되고, 손을 놓고 있자니 루머를 더욱 키우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사실 여부를 떠나 SNS와 모바일 메신저로 음란 동영상을 공유하는 건 범죄행위에 해당한다. 사생활 침해 논란 역시 피하기 힘들다. 또한 이름이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당사자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된다. 무분별한 성(性) 루머로 연예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