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V앱’ 다이아 B조(제니, 은진, 은채)가 콘서트에서 선보일 곡 일부를 공개했다.
다이아의 제니, 은진, 은채는 11일 오후 네이버 V앱 ‘다이아 콘서트 B조 자작곡 녹음현장’ 방송을 진행했다. 다이아는 다가오는 12월 24~25일 양일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첫 번째 기적’을 개최한다.
본격적인 녹음을 시작하기 전, 제니는 “많이 떨린다”며 “거기(A조/유니스, 기희현, 정채연, 예빈)는 4명이고 저희는 3명이다. 상대적으로 우리가 불리한 게 있다”고 걱정했고, 은진 역시 “보컬, 래퍼 메인이 다 그쪽(A조)으로 가 있어서 불리하긴 하다”고 말했다. 이에 제니는 “지지 않기 위해서 되게 열심히 만들었다”고 자신했고, “솔직히 저희도 준비하면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게 아닌가 걱정을 했다. 그래도 저희 잘하지 않았나. 좋은 노래가 나온 것 같다”고 멤버들에게 동의를 구하기도 했다.
이날 사전 공개된 곡은 시린 겨울 분위기에 어울리는 이별 감성을 담은 곡이었다. B조 멤버들은 곡을 소개하며 “진짜 사랑하는 사람과 하기 싫은 이별을 해야 하는 내용이다. 내가 이별을 선언한 게 아니라 상대가 선언한 상황을 가사로 풀어봤다“고 설명했다.
처음 곡 작업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우여곡절도 그대로 담겼다. 처음으로 랩을 써봤다는 은진은 “만약 내가 정말 헤어진다면, 그런 상대가 있다고 생각하고 썼다”고 작업 과정을 밝혔다. 하지만 녹음을 진행하던 중 은진은 내용적인 부분에서 “제가 처음 써봐서 1, 2절 주제가 안 맞았다”고 이야기했고, 결국 가사를 다시 수정해야 했다. 제니는 “비오는 날의 아픔, 그런 테마로 쓰려고 했었다”며 “그런데 비가 없다. 원래 1절은 비에 포커스가 있었는데, 없어졌다”고 민망한 듯 말했다.
또한 은채는 “저는 이걸 쓰면서 사실 좀 힘들었다. 아직 이별이라는 걸 잘 경험해보지 못해서 힘들었다”고 고백했고, 제니는 “여러 노래를 많이 들으면서 그 느낌들을 많이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어 은채는 “멜로디는 제니 언니가 거의 도움을 줬다. 그래서 가사는 내가 써야겠다고 했는데 정말 안 떠오르더라. ‘슬픈 생각 해야지’라는 생각밖에 안 했다”고 곡 작업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세 사람은 함께 곡을 만들고 있는 작곡가들, 그리고 리더 기희현의 도움으로 녹음을 진행해갔다. 기희현은 “오늘은 A조 희현이가 아니라 다이아 리더로서 왔다”고 말하며 B조의 녹음실을 방문해 멤버들을 응원했다. 그러면서 은진이 랩 작업 중 애로사항을 겪자 다른 조임에도 나서서 도와주기도 했고, 방송 말미 “살짝 살짝 연습하는 거 들어봤는데, 정말 좋은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완성된 곡은 다이아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 또한 곡명은 팬들에게 추천을 받고 있는 중이다. 과연 멤버들의 손에서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궁금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