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화랑' 박서준 "소신있는 캐릭터..내가 부끄러워졌다"

입력 2016-12-16 16: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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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형 기자
서보형 기자

[헤럴드POP=박아름 기자]박서준이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자신이 부끄러웠다고 고백했다.

배우 박서준은 16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연출 윤성식/극본 박은영)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박서준은 서라벌을 누빌 여섯 화랑 중 무명 역을 맡았다. 무명은 한 번 사는 인생 개처럼 거침없고 새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은 전설의 ‘개새화랑’. 박서준은 ‘화랑: 더 비기닝’을 통해 기존에 보여준 적 없는 남성미를 과시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된, 아로(고아라 분)를 향한 무명의 사랑이 중요한 시청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내가 '일지매'란 드라마를 너무 재밌게 보다 군대에 가게 됐는데 그때 생각한 게 '이런 성장하는 인물을 한 번 꼭 해보고 싶다'였다"고 말문을 연 박서준은 "'화랑'을 처음 봤을 때 유사한 느낌이 들었던 것도 있고, 물론 어떤 사건들이 있지만 신라시대 철저한 신분사회에 대한 불편한 맘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무명은 그걸 자기 소신에 맞게 표현하는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이 역할의 대본을 쭉 보면서 부끄러워한 적도 있었다. 이 인물은 자기 소신을 표현하는데 나 박서준은 이 사회에서 나만의 소신을 갖고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 생각을 해보면 굉장히 부끄럽더라. 그래서 이 역할을 통해 배운 적도 많이 있었다. 천인이란 계급에서부터 성장해나가는 화랑이 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중심에 서는 인물, 성장을 대변하는 인물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지난 9월 촬영을 마쳤으며 19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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