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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기꺼이 조연으로, 'K팝스타' 세 심사위원 대상 후보 거절

입력 2016-12-21 14: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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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임지연 기자] ‘K팝스타’ 세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이 연예대상 후보를 거절했다.

21일 SBS 측에 따르면 '2016 SAF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세 사람이 최근 후보에서 내려오고 싶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SBS 관계자는 "제작진이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20일 SBS가 공개한 대상 후보에 ‘미운우리새끼’ 신동엽, ‘불타는 청춘’ 김국진, ‘런닝맨’ 유재석, ‘동상이몽’ 김구라, ‘정글의법칙’ 김병만 등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K팝스타' 세 심사위원 박진영, 양현석, 유희열도 함께 후보에 포함됐다.

‘K팝스타’는 6년 동안 지속되면서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유지하며 재능 넘치는 원석을 발굴하고 있다. ‘K팝스타5’는 올 상반기 SBS 예능이 침체기를 겪을 때 ‘정글의 법칙’ 등과 함께 SBS 예능 자존심을 세워줬다. 일찌감치 “마지막”을 예고하고 돌아온 ‘K팝시즌6’는 15%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으로서 가수를 꿈꾸는 이들이 주인공이지만, 지금의 ‘K팝스타’ 인기는 세 심사위원이 없었다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세 심사위원은 원석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개성 넘치는 심사평, 때때로 따뜻한 위로로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SBS가 세 심사위원을 대상 후보로 낙점한 이유다.

그러나 'K팝스타' 심사위원 3명은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것마저 정중히 고사했다. 1년간 고생한 예능인들이 시상식의 주인공으로서 더욱 조명받아야 한다고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K팝스타’ 세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은 시즌6까지 프로그램을 이끌면서 주연 아닌 빛나는 조연 역할을 담당해왔다. 가수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열정을 쏟는 참가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고 진심을 다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프로그램의 흥행과 세 심사위원의 활약 등을 미루어 볼 때 ‘K팝스타’ 세 심사위원은 ‘연예대상’ 후보에 오를 만 하다. 그러나 세 심사위원은 ‘K팝스타’에서처럼 다시 한번 주연 아닌 빛나는 조연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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