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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 김하늘 "시나리오 기분 나빴지만 배우로서 욕심 났다"

입력 2016-12-21 15: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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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소담 기자]김하늘이 ‘여교사’ 출연 이유를 밝혔다.

김하늘은 21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여교사’(감독 김태용/제작 외유내강)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땐 효주가 굉장히 굴욕적이고 열등감에 시달리고 자존심 상하는 순간이 많아서 읽으면서 센 감정들이 많았다. 기분이 많이 상해서 내가 못 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하늘은 “그런데 시나리오를 보고 나서 몇분간 멍하더라. 효주의 감정과 여운이 내게 세게 다가왔다. 그래서 나 또한 애정이 생겼다. 내가 효주를 연기하면 어떨까, 이 친구의 깊은 감정을 내 색깔로 표현하면 어떨까 배우로서 욕심이 생겼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과 자신이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이원근)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를 빼앗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 최연소 칸영화제 입성과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거인' 김태용 감독 차기작으로 '베테랑' '베를린' 외유내강이 제작을 맡았다. 2017년 1월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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