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관객 울린 명장면 #첫사랑 #아버지

입력 2016-12-26 09: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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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소담 기자]'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관객의 마음을 울린 명장면을 공개했다.

#1. 30년 평생을 그리워했던 그녀를 만나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현재 수현은 그토록 그리워하던 과거의 연인 연아를 보러 30년 전으로 돌아간다. 30년 동안 단 한 순간도 잊을 수 없었던 연아가 돌고래 쇼를 위해 등장하자, 현재 수현은 애틋한 그리움이 느껴지는 아련한 눈빛으로 연아를 바라본다.

이 장면은 많은 남성 관객들로 하여금 지난날의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며 과거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여성 관객들에게는 현재 수현의 로맨틱한 모습으로 마음을 설레게 해 명장면 중에서도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2. 아버지를 향한 미움과 원망을 내려놓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력과 폭언을 평생 트라우마로 간직한 채 살아 온 과거 수현은 아버지를 향한 깊은 미움과 증오를 간직한 채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게 된다. 과거 수현은 “마지막까지 엄마를 욕 했어요”라며 아버지에 대한 미움을 드러냈고, 그런 과거 수현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현재 수현은 “그리워한 건지도 몰라. 사과하는 법 자체를 몰랐으니까”라고 대답한다.

30년의 세월이 흘러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된 현재 수현. 그의 한 마디는 과거 수현에게 마치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과거 수현의 마음 속에 있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조금은 지워버릴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이 장면은 관객들에게도 부모님을 향한 미움이나 원망을 사그라들게 하며 마음에 먹먹한 여운을 전한다.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명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연인, 가족, 친구까지 누구와 봐도 공감할 수밖에 없는 영화 속 따뜻한 장면들로 추운 겨울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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