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오 마이 금비' 금비가 병세가 악화됐다.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연출 김영조)에서는 유주영(오윤아 분)이 금비(허정은 분)를 위해 스페인으로 떠나고, 모휘철(오지호 분)과 고강희(박진희 분)는 금비의 입양을 준비했다. 또한 학교에서 쓰러진 금비의 병세가 악화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강희는 금비의 주치의 김우현(김대종 분)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금비에게 사용할 수 없냐고 물었다. 이에 주치의는 금비의 뇌를 실험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며 부족한 희망을 따라가지 말 것을 경고했다. 자신을 주치의로 인정한다면 실낱같은 희망도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것.
이에 고강희는 헛된 희망이라도 약간의 희망이 있다면 기적이라도 좋으니 모든 것을 걸겠다고 다짐했다. "우리한테 기적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며 금비에게 일어난 기적을 기대했다.
유주영은 금비를 위해 스페인으로 떠났다. 앞서 유주영은 9년 전 어린 금비를 두고 스페인으로 도망치듯 떠났다가 돌아온 상황. 일을 마치고 온 집에 들어온 주영은 금비와 지인이 함께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지인은 "곧 한국을 떠난다. 스페인어를 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주영씨가 생각이 있으면 같이 갔으면 좋겠다"며 스페인행을 제안했다.
주영은 금비를 위해서 자신이 성장하기로 결심했다.주영은 금비에게 "니가 그랬다면서 내버려두면 내가 먼저 죽을거같다고 이제 안죽고 살수있게 됐으니까 너 이제 아빠한테 가도 돼. 내가 진짜 어른이 되려고 하거든. 그러려면 빚도 갚아야 해. 그래서 아주 멀리 가 있을 거야"라고 눈물로 금비를 보냈다.
이에 금비도 주영의 진심을 알았다. 금비는 "왜 혼자 왔냐"는 모휘철에게 "엄마가 진짜 어른이 되러 간대"라며 씩씩하게 아빠를 맞이했다.
금비와 살게 된 모휘철과 고강희는 본격적으로 금비를 입양하기 서류 절차를 준비했다. 고강희는 입양 자격조건에 대해 언급하며 모휘철에게 혼인신고서를 내밀었다. 모휘철은 "프로포즈를 이런 식으로 하냐"며 웃었고, 고강희는 "내가 뭐가 아쉽다고 그러겠냐. 금비 입양하기 위해 할 수 있는건 먼저 하자"고 말했다.
이에 모휘철은 "그러니까 왜 아이스크림을 버리냐고" 투정을 부렸다. 앞서 모휘철이 아이스크림 속에 반지를 넣어 프로포즈를 준비했던 것. 두 사람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금비의 병세는 점점 악화됐다. 마지막 방학식이 될 수도 있다며 참석한 학교에서 그만 쓰러지고 말했다. 주치의는 금비가 폐렴 증세가 있으며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또한 병의 증세가 앞으로 더 심해질테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주의했다.
한편 마지막 실낱같은 희망이 드러났다. 고강희는 주치의와 함께 허병수라는 인물을 찾아갔다. 금비가 임상실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치료제를 만들 수 있고, 금비의 병세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그는 과거 임상실험을 하다 사람이 죽어 사고가 난 적도 있는 인물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