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병세가 악화되고 있는 허정은에게 의문의 괴짜 의사가 나타났다.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연출 김영조)에서는 학교에서 쓰러진 금비(허정은 분)이 쓰러지며 또 다시 병세가 악화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강희(박진희 분)와 모휘철(오지호 분)은 금비의 주치의 김우현(김대종 분)을 찾아가 새로운 치료법인 '뇌유전자 치료법'을 언급하며 "마지막 희망으로 금비에게 시도해볼 수 없냐"고 물었다.
이에 주치의는 "금비의 뇌를 실험대상으로 삼는 것"이라며 "근거 부족한 희망을 따라가지 말라"며 경고했다. 과거 자신이 있던 연구소에서 임상 실험으로 사망한 환자가 있었다는 사연도 털어놨다.
고강희는 "헛된 희망인지 해볼만한 시도인지 알려주면 그 말 믿고 방법을 찾아보겠다. 약간의 희망이라도 있으면 기적이라도 좋으니 모든 걸 걸어볼 거다. 우리한테 기적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며 금비를 살리기 위해 모든 걸 걸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금비의 병세는 더욱 악화됐다. 마지막 방학식이 될 수도 있다며 참석한 학교에서 쓰러졌고, 폐렴 증상으로 입원까지 하게 됐다. 주치의는 금비의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며 병세가 빠르게 악화되고 있음을 알렸다.
금비에게 실낱같은 희망이 찾아왔다. 고강희가 주치의와 함께 의문의 인물 허병수(김규철 분)를 찾아간 것. 허병수는 김우현이 말한 임상 실험에서 환자를 죽게 한 의사였다. 허병수는 외모부터 치료법까지 모두 괴짜스러운 인물이었다.
허병수는 "니만피크병은 먹는 약으로 한계가 있다. 대신 약은 약대로 먹고 뇌는 직접 손을 대서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며 고강희가 말한 '뇌유전자 치료법'을 언급했다. 니만피크병은 기억과 관련이 있는 대뇌피질과 운동 신경을 담당하는 소뇌 염증이 심하지만 유전자 치료로 약이 닿지 않는 신경을 치료할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하지만 주치의 김우현은 반대했다. "상용화되려면 10년이 걸릴지 20년이 걸릴지 모른다. 너무 위험하다. 사람을 죽게한 사람이다. 용서할 수가 없다"며 허병수에 대한 불신을 강하게 표현했다. 하지만 허병수는 김우현에게 "함께하면 5년은 단축할 수 있을 것 같다. 도와달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