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재원과 이수경의 연애가 시작됐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연출 이대영, 김성욱/극본 조정선) 17회에는 복수와 정은(이수경 분) 사이에서 갈등하는 현우(김재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우는 정은에게 사귀자고 고백한 후 집 앞까지 바래다줬다. 카페에 내려주지 않고 집까지 간 현우는 “오늘 추워요 집에 가서 자요”라고 말했다. 이어 “여자가 아무데서나 막 자고 그러는 거 아닙니다”라고 전에 없이 살갑게 굴었다. 정은은 돌아가려는 현우를 붙잡고 “근데 하나 물어봐도 돼요? 왜 저랑 사귀고 싶으신 거죠?”라고 말했다. 현우는 이에 “나도 그게 의문이에요, 정은씨처럼 산만하고 시끄럽고 정신없는 여자 왜 오늘밤에 사귀고 싶어졌는지”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정은은 혹여나 현우가 변심할까 “그럼 우리 오늘부터 1일인 거죠?”라고 되물었다.
그러나 무겸(조선묵 분)은 이런 현우의 마음을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무겸은 정은과 영화를 재밌게 봤냐며 “한정은양은 대표님께 무엇을 원하던가요? 한정은양도 리스트에 포함시킬 생각이십니까?”라고 물었다. 현우가 당연히 그렇다고 대답하자 무겸은 “한정은양이 원하는 걸 양껏 주되 흔들리시면 안 됩니다”라며 아직 젊은 두 청춘에 대한 불안함을 나타냈다.
현우는 늦은 시간 귀가하는 성준(이태환 분)과 골목에서 마주쳤다. 현우는 넌지시 성준에게 형섭(김창완 분)의 이야기를 꺼내며 “유독 막내한테 애정이 많으신 거 같던데”라고 물었다. 하지만 성준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막내니까 그럴 뿐이라며 형제들의 역성을 들었다. 집으로 들어가려다 말고 발걸음을 멈춘 성준은 “정은이 누나 말입니다, 보기보다 여린 사람이에요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해 현우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다.
정은은 새벽 다섯 시부터 현우에게 모닝콜을 했다. 다짜고짜 노래를 불러 현우를 깨운 정은은 샌드위치를 먹으러 오라고 했다. 현우는 매사에 밝은 정은을 귀찮아하는 척하면서도, 내심 이가 싫지 않은 눈치였다. 책을 보고 ‘애교’를 공부해온 정은의 모습에 현우는 저녁에 영화를 보러 가자고 먼저 데이트 약속을 잡았다. 저녁시간 한껏 들떠서 집을 나서려는 정은을 붙잡은 애리(윤미라 분)는 현우를 좋아하냐고 물었다. 애리는 일단 현우는 안 된다며 엄포를 놨다. 같은 시간 현우는 캠핑에 나설 준비를 하며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