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한 그룹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신혼여행까지 함께 했다. 룰라의 김지현과 채리나가 ‘택시’에 탑승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날개 찾은 천사‘ 특집으로 꾸며져 룰라 김지현과, 채리나가 출연했다.
김지현과 채리나는 그룹 룰라로 데뷔해 오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비슷한 시기에 결혼식을 올렸다. 신혼여행은 아예 함께 다녀왔다. 이 외에도 스몰 웨딩을 치렀다는 점과 연하 남편과 결혼했다는 공통점도 있었다.
두 사람은 “갓 새댁이 됐다. 결혼 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한다”며 시청자들에 인사를 전한 뒤 러브스토리와 룰라 시절 회상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최근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 채리나는 결혼식 비용으로 “38만원을 사용했다”고 밝혀 시선을 잡아 당겼다. 채리나는 “지인들만 초대해 식사를 했다. 신혼여행을 제외하고는 38만원 정도 들었다. 웨딩 화보의 경우 모델료를 안 받고 진행해 그 정도 선에서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지현은 “지방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약 50만원 정도 비용을 쓴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당초 함께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다. 하지만 채리나의 남편 박용근이 시즌 중인 터라, 해당 계획은 무산 됐다고. 대신 김지현과 채리나 커플은 하와이로 함께 신혼여행을 다녀 왔다. 김지현은 “처음에 남편이 신혼여행을 같이 가자는 이야기를 반긴 건 아니었다. 그런데 채리나가 만날 때마다 ‘형부 같이 가요’라고 해서 같이 가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채리나는 “박용근도 처음 얘기를 꺼냈을 때 당황하더라 그러더니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했었다”라고 설명했다.
러브스토리도 빠질 수 없었다. 먼저 채리나는 아는 누나 동생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그는 “아는 사람 소개로 남편을 처음 만났다. 처음부터 이성적인 감정이 들었던 건 아니다. 누나 동생 사이로 지냈다. 그러다가 사고가 있었다. 당시 남편이 99% 사망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고, 다시 운동하기 힘들 거라는 판정을 받기도 했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오래 깨어나지 못하던 남편이 깨어난 후 건강을 회복했다. 그때 ‘많이 좋아한다. 다시 야구를 못할지도 모르지만 좋아한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더라. 그래서 남편의 마음을 알게 됐다”면서 “나 때문에 잠깐 들렀던 자리에서 사고를 당해서 너무 미안했다. 당시 남편을 두고를 많이 했었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김지현은 “나와 남편은 공공 장소에서는 애정표현이나 스킨십을 아꼈는데, 채리나와 박용근은 거침없다. 또 채리나 박용근 커플 중에는 채리나가 갑"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채리나의 시어머니이자 박용근 선수의 어머니가 등장해 시선을 잡아당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