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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3부작'-'연간프로젝트'..아이돌 콘셉트 전략

입력 2017-01-10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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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가 발표한 연간프로젝트 달력
데이식스가 발표한 연간프로젝트 달력

[헤럴드POP=박수정 기자]하나의 앨범이 완성되기 위해선 노래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노래와 어울리는 뮤직비디오부터 퍼포먼스, 스타일링, 홍보 전략 등등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이를 두고 콘셉트라고 이른다. 최근 아이돌 시장은 하나의 앨범에서 그치지 않고, 연작 시리즈를 통해 콘셉트를 유지, 확장시키고 있다. 연간프로젝트와 3부작 시리즈가 대표적인 전략이다.

최근에는 데이식스(DAY6)와 임팩트가 연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밴드 데이식스는 지난 6일 신곡 ‘아 왜(I WAIT)’를 발표했다. 10개월 만의 컴백과 함께 연간프로젝트 ‘에브리 데이식스’(EVERY DAY6)도 선포했다. ‘에브리 데이식스’는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신곡을 발표하고, 2월부터 12월까지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계획. 2015년 데뷔 후 해마다 한 장의 앨범만을 발표했던 데이식스는 올해 쉬지 않는 활동을 예고했다. 2017년을 DAY6의 해로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았다.

그룹 임팩트도 2017 임팩트 프로젝트 ‘임팩토리’(IMFACTORY)를 공개했다. 이들은 지난 7일 팬들과 함께 ‘임팩토리’ 런칭쇼를 개최하며 시작을 알렸다. ‘임팩토리’는 매월 신곡 출시 및 미니 팬미팅과 콘서트 등을 진행하고, 올 한해 팬들과 언제든 함께하고자 준비한 특별한 프로젝트로, ‘임팩트 팩토리’와 ‘임팩트 스토리’ 두 단어의 뜻을 합쳤다. 임팩트의 진솔한 이야기로 팬들과 소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들은 1월 중 신곡 ‘니가 없어’를 공개한다.

'빅스 2016 컨셉션 아트 필름' 캡쳐
'빅스 2016 컨셉션 아트 필름' 캡쳐

2015년에는 빅스가 연간 프로젝트 ‘빅스 2016 컨셉션’(VIXX 2016 CONCEPTION)으로 활동했다. ‘빅스 2016 컨셉션’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모티브로 각각의 앨범을 통해 신들을 표현한 프로젝트. 첫 번째 작품 ‘젤로스’(Zelos)부터 ‘하데스’(Hades), 그리고 마지막 ‘크라토스’(Kratos)까지 세 개의 앨범으로 활동하며 콘셉트돌 빅스의 정체성을 극대화했다.

연간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연작 시리즈로 콘셉트를 표방한 아이돌도 있다. 여자친구가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로 학교 3부작을 선보였고, 방탄소년단은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 ‘엔오’(N.O.), ‘상남자’의 학교 3부작과 ‘아이 니드 유’(I NEED U), ‘런’(RUN), ‘불타오르네’의 청춘 시리즈를 펼친 바 있다. 지난 4일 데뷔한 보이그룹 일급비밀도 “학교에서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이 굉장히 다양해서 학교를 설정했고, 우리가 준비한 세 가지 콘셉트가 확실하게 다르기 때문에 3부작으로 준비하게 됐다”며 여자친구, 방탄소년단과는 또 다른 학교 3부작을 예고했다.

아이돌들이 이러한 연작 앨범 전략을 펼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가요 관계자는 “아이돌은 콘셉트 싸움이다. 연간 프로젝트를 통해 팀 콘셉트와 컬러를 구축하고 대중에게 끊임없이 팀의 매력을 인지시켜 나가는 전략”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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