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더 킹' 조인성이 류준열을 칭찬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배우 조인성은 13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제작 우주필름) 인터뷰를 갖고 고등학생 10대 시절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양아치 고등학생에서 비리 검사로 변모하는 박태수의 일대기를 연기한 조인성. 고등학생 연기도 이질감 없었다며 혹시 CG를 사용한 것 아니냐고 묻자 그는 "한재림 감독에게 물어봐야 할 것 같은데 CG를 하지 않은 얼굴이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조인성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보면 브래드 피트는 아이부터 노인까지 다 연기했잖나. 세상이 좋아졌다. 그런데 나도 고등학생 역할 한 번 더 하면 욕먹겠죠?"라고 걱정하며 "안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조인성은 친구 역할로 등장한 류준열에 대해 "내가 류준열에게 많이 미안하다. 조금 더 친구로 믿게끔 내가 관리를 했어야 했다. 3주만 술을 안 먹었으면 됐을 텐데. 그러면 두일(류준열)과 비슷한 얼굴로 나올 수 있었을 텐데 미안하죠"라며 "류준열은 굉장히 매력 있다. 걔는 잘생김을 연기하잖나. 어떻게 하는 거지? 학원을 다녔나? 내가 다닌 연기학원에선 그렇게 안 가르쳐줬는데"라고 농을 던져 다시금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인성의 9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김아중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