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시그널' 그 간호사? '보이스' 오연아, 독보적 신스틸러

입력 2017-01-15 11: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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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굿와이프'-'푸른바다의전설'-'보이스' 오연아(위쪽부터)
'시그널'-'굿와이프'-'푸른바다의전설'-'보이스' 오연아(위쪽부터)

[헤럴드POP=박수정 기자]배우 오연아가 또 존재감을 드러냈다. '시그널'부터 '보이스'까지 짧은 등장에도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독보적 신스틸러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OCN 금토드라마 ‘보이스’에서는 오연아가 장혁의 부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오연아는 남편인 강력팀 형사 무진혁(장혁 분)에게 도시락을 전해주러 가는 도중 괴한에 의해 살해당한다.

오연아는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 실감나는 연기를 펼쳤다. 눈동자는 심하게 흔들리며 얼굴에서는 겁에 질린 표정이 고스란히 드러났고, 떨리는 목소리와 호흡 하나 하나까지 살려냈다. “살려달라”고 울음 섞인 호소를 하는 오연아의 처절한 연기는 방송 시작과 동시에 작품의 몰입도를 제대로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오연아는 지난해 초 방송된 tvN 드라마 '시그널'로 제대로 얼굴을 알린 인물. 당시 1~2회 핵심 사건이었던 김윤정 유괴 사건의 범인으로 출연했다. 순진무구한 간호사로 범죄를 부인했던 오연아는 공소시효가 다가오면서 압박하는 경찰을 보고 "증거가 없구나"라는 섬뜩한 대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시그널'은 오연아의 사이코패스 연기로 단숨에 몰입도를 높였다. 단 2회 등장이었지만 '시그널'은 오연아 덕분에 인기드라마 탄생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후 그는 tvN '굿와이프'에서는 임신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 변호사로 분해 전도연, 윤계상의 로펌과 대립하는 역으로 출연했다. 전도연의 변호를 방해하는 얄미운 역할이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발랄한 매력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SBS '대박'에서는 장옥정, 즉 장희빈으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보였다. 오연아는 단 3회 등장만으로 질투심에 미치며 계략을 펼치다 결국 폐위되는 장옥정의 살벌하고 표독한 모습을 소화해 극 초반의 재미를 책임졌다. SBS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도 극중 허준재(이민호 분)의 어린 시절 계모이자 황신혜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다. 남편 앞에서는 한없이 자상한 엄마지만, 남편이 없는 곳에서는 살벌한 기운으로 어린 준재를 겁박하는 못된 여자를 맡았다. 여기서도 짧은 등장이지만, 오연아의 캐릭터 표현력에 극의 몰입도가 높아졌다.

'보이스'에서도 오연아는 단 1회 출연이지만, 무진혁이 112신고 센터 골든타임팀에 합류하게 되는 계기를 만드는 결정적인 인물. '보이스'가 2017년판 '시그널'로 기대되는 만큼 오연아가 보여준 첫 회 존재감이 '시그널'과 닮았다. 오연아의 첫 회 마법이 이번에도 통할지 기대를 모은다.

오연아는‘보이스’외에도 MBC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JTBC 드라마‘더 패키지’, 영화 ‘보통사람’ 등 출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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