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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뮤직]비가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Ft.가장 큰 기쁨)

입력 2017-01-16 18: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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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황수연 기자]"네 번째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 위해 영원을 약속해 모든 걸"

가수 비가 돌아왔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댄스 음악이 아닌 잔잔한 발라드로, 연인을 향한 애틋한 사랑을 노래했다. 퍼포먼스 역시 압도적이다.

비는 지난 15일 자정 신곡 '최고의 선물'을 발표하며 3년 만의 컴백을 알렸다. 자정 음원 공개 직후 엠넷, 지니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고, 16일에도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신곡 '최고의 선물'은 사랑하는 이가 최고의 아름다운 선물이라 표현하는 한 남자의 뜨거운 고백을 표현한 곡이다. 비와 싸이의 첫 컬래버레이션 곡으로 비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세상이 내게 준 최고의 선물, 너와 같이 같은 꿈을 꾸고 파, 영원한 너의 이름 가장 큰 기쁨, 너와 같이 눈을 뜨고 같은 날 같이 눈을 감고 파, 네 번째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 위해 영원을 약속해".

이번 신곡의 포인트는 연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노래한 가사다. 비는 지난 14일 JTBC '아는 형님'에서 신곡이 "연인을 향한 프러포즈 송"이라고 소개했다. 가사 중 '가장 큰 기쁨'이 '클 태' '기쁠 희' 한자를 쓰는 김태희를 뜻한다는 후문.

때문에 일각에서는 5년을 열애한 비와 김태희가 결혼에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기도 했다. 비는 결혼설을 부인했지만,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사랑을 하게 되면 그에 맞는 노래만 나온다"며 간접적으로 연인을 향한 가사임을 드러냈다.

퍼포먼스는 더욱 특별했다. 국내에서 발라드에 춤을 추는 가수가 몇이나 될까? '최고의 선물' 뮤직비디오에서 비는 올 화이트와 올블랙 의상을 입고 등장해 바이올린 춤부터 모자 춤, 주차요원 춤 등 개성이 넘치는 안무로 시선을 압도했다.

싸이 역시 지난해 자신의 콘서트에서 "개인적으로 비의 흐물거리는 발라드를 좋아한다. 발라드에 춤추는 건 동아시아에 저 친구밖에 없는 것 같다"고 극찬했다. 싸이가 새벽에 전화해 "너에게 어울리는 곡이 있다며 반드시 네가 해야 한다"고 말한 이유는 비만이 소화할 수 있는 퍼포먼스 때문이던 것.

잔잔한 멜로디, 애틋한 가사 여기에 눈이 즐거운 퍼포먼스까지. 2017년 비의 히트곡이 탄생했다. 한 남자의 진심이 묻어나 더욱 아름답게 완성된 곡, 이 곡이 비의 인생에 2막을 쓰는 노래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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