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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솔로몬의위증’ 드이어 악행 깨달은 백철민, 어떻게 성장할까

입력 2017-01-21 06: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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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수연 기자] 백철민이 잘못을 깨닫게 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연출 강일수/극본 김호수)’에서는 최우혁(백철민 분)이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깨닫는 과정이 그려졌다.

한지훈(장동윤 분)은 최우혁에 대한 당사자 심문을 진행했다. 최우혁을 증인석에 세운 한지훈은, 최우혁이 그간 저질렀던 학교폭력 사건들을 일일이 읊기 시작했다. 그런 한지훈에 최우혁은 당황했다. 최우혁이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하려던 게 바로 한지훈이 의도한 바였던 것.

모두 읊은 한지훈은 최우혁에게 “피고인은 그동안 학교에서 몇 번이나 폭력을 휘둘렀습니까”라고 물었고, 최우혁은 한지훈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 했다. 한지훈은 “물리적 폭력뿐만 아니라 협박 등의 언어적 폭력까지 합하면 셀 수 없기 때문입니까”라고 정곡을 찔렀다.

한지훈이 매섭게 말하자 최우혁은 그저 장난일 뿐이었다며 변명했다. 이에 한지훈은 “피고인이 그렇게 장난을 칠 때, 상대방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기억합니까. 상대방도 그 장난을 즐기며 피고인처럼 웃었을까요? 아프다고 소리치거나 울면서 그만하라고 애원하는 게 아니라요?”라고 말했다. 한지훈의 말을 들은 최우혁은 머리를 맞은 듯 멍한 표정을 지었다.

한지훈의 공격은 계속 됐다. 한지훈은 “피고인은 거짓 고발장과 편견으로 만들어진 누명을 쓰고 있습니다. 거짓말을 해서라도 피고인을 학교에서 쫓아내고 싶었던 게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한지훈은 “피해 학생들이 자신의 인격과 존엄성을 짓밟은 피고인이 떵떵거리며 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겪었을 비참함은 생각해 봤습니까. 고발장은 정당방위였다는 게 변호인단의 의견입니다”라고 일침했다.

한지훈의 말을 모두 들은 최우혁은 재판장에 있는 학생들의 얼굴을 한 명씩 돌아봤다. 그리곤 이제까지 자신이 저질러 온 일들을 돌아봤고, 그제야 그 일들이 잘못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내 최우혁은 “미안하다”며 반성했다. 이 모습을 보던 이주리(신세휘 분)는 “고발장은 거짓말이 아니다. 너(최우혁)같은 사람은 죽어야 한다”며 최우혁에게 소리를 질렀다. 최우혁은 아무 말도 못 하고 절규하는 이주리를 바라만 봐야 했다.

이런 이주리의 모습은 그간 최우혁이 쌓아 온 잘못들의 결과물인 셈이다. 한지훈의 말처럼, 정국고 학생이라면, 특히 최우혁의 폭력에 노출되었던 학생이라면 누구나 최우혁을 학교에서 쫓아내고 싶은 마음을 품고 있었을 것이다. 이날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최우혁이 드라마에서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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