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주연상' 송강호 "영화 한편이 세상 바꿀 수 있다고 생각"[올해의영화상]

입력 2017-01-18 19:59:25
    • 복사완료!

[헤럴드POP=이소담 기자]송강호가 올해의 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배우 송강호는 18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영화기자협회 주최 제8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송강호는 “드디어 이병헌이 사라지니 내게 기회가 오는 것 같다. 작년 한해 이병헌 때문에 참 힘들었다. 손예진 씨, 파트너가 바뀌니 참 좋죠?”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자고 해본 소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강호는 “훌륭한 배우들과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이 내겐 축복이다. 흔히들 영화 한편이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겠냐고 말한다. 맞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영화 한편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란 매체의 한계 때문에 몇 명의 관객 효과가 불과 며칠밖에 가지 않는다고 해도 나는 그 순간 세상이 바뀌고 있다고 생각한다. 조금씩 세상이 바뀌어가는 거겠죠. 그것이 바로 영화의 매력이고 말이다. 이 트로피가 소중한 가치가 있다면, 연기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고 의미 있는 자극이란 점이다.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로 묵묵히 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다. 김지운 감독의 6년 만의 한국 영화 연출작으로 송강호는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 역을 맡아 압도적 열연을 펼쳤다. 이에 송강호는 제8회 올해의 영화상을 통해 28개째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한편 한국영화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영화상은 2016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와 외화를 대상으로 협회 소속 50개 언론사 73명이 기자들이 투표에 참여해 수상자(작)를 선정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