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달달한 비와 알렉스의 브로맨스가 그려졌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115회에는 ‘특급 브로맨스 냉장고’ 2탄 비-알렉스 편이 그려졌다.
비와 알렉스의 가교역할을 한 건 바로 ‘운동’으로 밝혀졌다. 방송계에서도 워낙 탄탄한 몸매로 알려진 두 사람이었기에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공감대였다. 건강한 취미를 함께 나누는 비와 알렉스는 서로의 사생활에 대해서도 상당부분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기에 더욱 치열했던 두 사람의 폭로전은 이날 방송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분 녹화 당시만 해도 비는 김태희와 결혼 소식이 알려지기 전이었다. 알렉스 역시 띠동갑 여자친구 조현영이 있었기에 두 사람은 서로의 약점 아닌 약점으로 아옹다옹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가 말을 얼버무리며 “~해요?”라고 폭로전 양상을 보이자 알렉스는 “하지 말아요!”라고 단호하게 막아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79년생인 알렉스와 82년생인 비는 3살 터울의 형 동생 사이였다. 알렉스는 비가 평소에 자신을 ‘형’이라고 부르지 않는다며 “‘알! 뭐해!’ 이런 식으로 부른다”고 지적했다. 알렉스의 주장에 비는 깔끔하게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제가 절대 예의 없이 한 적은 없습니다”라며 “제가 처음에 ‘형님’이라고 했는데 ‘말 편하게 하시죠’라고 먼저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이제 와서 저렇게 말하니까”라고 말끝을 흐렸다. 알렉스는 조목조목 반박하는 비의 모습에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기세를 몰아 비의 폭로전은 계속됐다. 비는 알렉스와 함께 스크린 골프를 즐긴다며 “가끔 유독, 진짜, 밉게, 진상짓을 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을 잘 쳤으면 그냥 인정하면 되는데 ‘몸이 안 좋은데 잘 맞는다’ 이런 식으로 말한다”며 “매번 알렉스씨가 (골프에서)이기는 데 ‘같이 연습 좀 하자’ 이러면 되는 걸 자존심을 긁는 말을 한다”고 호소했다. 알렉스가 대화에 끼어들려고 하자 비는 “저 지금 말하는데 저렇게 얘기해도 되나요?”라고 MC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발언 기회를 잡은 알렉스도 만만치 않았다. 알렉스는 비가 ‘예민보스’라며 자신의 혼자 이야기했던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출연진들은 곧 알렉스 쪽으로 급격히 의견이 기울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비를 발끈하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