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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뮤직]헬로비너스의 본질 #6년차 성숙미 #여신돌 #비밀요원

입력 2017-01-24 09: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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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비너스
헬로비너스

[헤럴드POP=박수정 기자]“이번 앨범은 헬로비너스의 본질,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에 가깝다고 생각해 자신 있다고 말할 수 있어요.”

지난 11일 걸그룹 헬로비너스가 새 앨범 ‘미스터리 오브 비너스’(Mystery of VENUS) 컴백 쇼케이스에서 전한 말이다.

헬로비너스 새 앨범 ‘미스터리 오브 비너스’ 타이틀곡 ‘미스테리어스’(Mysterious)는 레트로 스윙 장르로, 도입부부터 들리는 휘파람과 피아노 소리가 감각적인 팝 댄스곡이다. 경쾌한 박자에 맞춰 헬로비너스는 신비롭고 호기심 많은 비밀 요원 콘셉트를 선보였다. 트렌치코트를 매치한 의상은 매무대 헬로비너스의 각선미와 비주얼과 어우러져 비밀 요원을 넘어 여신에 가까운 비주얼을 자랑한다. 데뷔 초때부터 우월한 평균 비주얼로 ‘여신돌’이란 수식어로 불린 만큼 이번 앨범에서도 헬로비너스의 비주얼이 빛을 발한다.

그 동안 헬로비너스는 여러 콘셉트를 시도하며 자신의 색깔을 찾으려는 시행착오를 겪었다. 데뷔 초 상큼하고 풋풋한 콘셉트로 인기를 끌었던 헬로비너스는 멤버 변화 후 2014년 11월 ‘끈적끈적’과 2015년 1월 ‘위글위글’로 섹시에 도전했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헬로비너스 조차도 “여성스러운 콘셉트를 강조하는 걸 하다보면 깜짝 놀랄 수도 있다”고 말한 만큼 섹시 콘셉트 시도 당시 호불호가 강하게 나뉘었다. 또한 섹시 걸그룹이 너무 많이 등장해 자체 정화 작용이 이뤄지는 때에 시도한 섹시 콘셉트는 반짝 눈길을 끌 뿐 오래 가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앨범 콘셉트가 더욱 반갑다. '미스테리어스'엔 헬로비너스가 지닌 섹시함, 데뷔 초 보여줬던 상큼함 그리고 연차가 쌓이면서 얻은 노련함이 모두 담겼다. 비밀요원이라는 카리스마 콘셉트에 트렌치코트로 보여준 스타일리시한 섹시함 그리고 여유로운 무대 퍼포먼스까지, 헬로비너스 본연의 아름다움이자 성숙함까지 곁들었다. 그들도 “풋풋하고 상큼한 신인들이 많다. 6년차 활동으로 조금 더 성숙하고 세련된 여성미를 작정하고 나왔다. 신인 분들이 과일이라면, 우리는 과일청”이라고 성숙함을 강조했다.

헬로비너스는 지난 2012년 데뷔 이후 돌고 돌아 비로소 본연의 아름다움을 찾는 데에 성공했다. 비록 음원차트 순위는 아쉽지만, 멤버 나라가 비주얼과 매력으로 CF 스타로 발돋움하며 자신의 진가를 인정받은 것처럼 헬로비너스의 아름다움도 인정받을 때가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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